한돈팜스 성적 분석 결과
상·하위 MSY 10마리 차
팜스코와 규모화 진행한
인솔농장이 바로 그 대상
사양부터 경영·출하까지
함께 고민하며 성적 향상
모돈당 1155만원 매출도

이윤택 인솔농장 대표(왼쪽 세 번째)가 우수농장의 날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윤택 인솔농장 대표(왼쪽 세 번째)가 우수농장의 날 행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지난달 25일 전북 전주시에서 지역 한돈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돈산업을 윤택하게, 양돈 선진국으로 인솔한다’라는 주제로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의 주인공은 인솔농장 이윤택 대표로 양돈장 성적 향상 비결을 소개했다.
정부는 최근 물가 안정책을 목적으로 할당관세(0%)를 적용, 외국산 축산물 수입을 늘렸다. 반면 연일 치솟는 생산비, 전국적인 PED 피해와 ASF 위협 등 질병으로 인해 한돈산업은 위기 속에 있다. 
농장별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고 있다. 한돈팜스 성적 분석 결과 상, 하위 농장의 성적 차이는 MSY 기준 10마리 이상 차이가 발생했다. 일부 농장은 규모화를 진행하고 있다. 팜스코 허용곤 양돈팀장은 “한돈산업을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만이 답”이라고 진단했다.
팜스코 이정웅 지역부장이 인솔농장의 성적을 소개했다. 인솔농장은 모돈 1150마리 일괄 사육 종돈장이다. 전북 순창군, 정읍시, 남원시에 총 4개의 농장을 운영한다. 올해 PSY 30.3두, MSY 27.5두, WSY 3023㎏의 성적을 달성했다. MSY 기준 전국 평균 농장 대비 10마리가 많은 성적이다. 양돈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록이다.
이윤택 대표는 전북 순창군에서 모돈 250두 일괄 사육 농장으로 양돈을 시작, 팜스코와 함께 농장의 규모화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웅돈을 활용한 발정 유도 및 발정체크, 조도관리, 농장 맞춤형 사료 급여프로그램 적용, 분만 전후 모돈 유방 마사지등 기본에 충실한 사양관리와 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 현대화한 돈사 환경이 인솔농장의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됐다. 
인솔농장 이윤택 대표는 “인솔의 구성원들의 책임감과 성실함이 팜스코를 만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규모와 질적 성장을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팜스코는 인솔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로, 사료뿐만 아니라, 환기, 경영, 출하 등 관련 한 모든 팀이 힘써 준 결과 오늘의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팜스코와 함께 2025년 MSY 30마리, 총 사육두수 3만마리의 목표도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이정웅 지역부장은 MSY 10마리의 가치를 전달했다. 이 지역부장은 “현재 우리나라 평균 모돈 1마리의 매출 금액은 756만원”이라며 “그러나 인솔농장의 모돈은 평균 1155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인솔농장의 전체 모돈을 곱하면 무려 46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다. 곧 생산성 향상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한돈산업으로 갈 수 있는 길”이라며 “인솔농장은 팜스코와 함께 규모 확장과 생산성 향상 통해 2025년 MSY 30두를 달성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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