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미소목장과 업무협약
친환경 유제품 공급 기대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CJ 피드앤케어(Feed&Care)가 아침미소목장에 친환경 메탄저감사료를 공급한다.
제주시 소재 아침미소목장은 6차산업 대표 농장이다. 목장 내에 카페에서는 자체 생산한 유제품(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치즈 등)을 판매한다. 동물먹이기, 유제품 만들기 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CJ피드앤케어는 이재호 한국사업담당을 비롯한 김선태 한국마케팅센터장, 이경진 마케팅팀장 등 주요 경영진과 아침미소목장 이성철, 양혜숙 대표, 이원신 총괄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탄소중립 목장 실천과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한 CJ피드앤케어와 아침미소목장 MOU’를 지난달 26일 체결<사진>했다. 
CJ피드앤케어는 소 위 속 메탄발생균을 억제하는 사료첨가제 특허기술을 적용해 소의 트림·방귀 속 메탄을 크게 줄여주는 친환경사료를 지난 7월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피드앤케어는 메탄발생량 감축에 특화한 전문사료를 공급하고, CJ의 다양한 현장경험 노하우가 아침미소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침미소목장은 CJ피드앤케어에서 개발 및 공급하는 메탄저감사료를 급여해 안전한 원유생산과 사육기간 중 발생하는 메탄발생량을 줄이는 공동의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CJ피드앤케어 이재호 한국사업담당은 “CJ피드앤케어가 진행하는 ESG 환경개선사업과 아침미소에서 준비하는 미래혁신사업이 조화를 이루어, 상생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체험형 목장인 아침미소목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아침미소목장 이성철 대표는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해 CJ 메탄저감사료 도입 제1호 목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목장경영을 해 나갈 것”이라며 “지구온난화를 감소시키면서 소비자들에게도 가치있는 저메탄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J피드앤케어는 친환경 메탄저감사료를 공급하는 축산업의 리더로서 ESG 환경개선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아침미소목장과의 MOU를 계기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목장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전국 단위의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2050년 탄소중립 선언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안을 수립 중에 있다. 정부는 저메탄사료 보급계획(50년 100% 메탄감소)을 밝히고, 분뇨 내 질소저감, 바이오가스와 같은 에너지화를 통한 탄소저감 계획을 실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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