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저감에 축분배출도 감소

사용농가 “가성비 최고”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우린네이처(대표 고영규)에서 공급하는 뉴트로가 냄새 저감뿐만 아니라 가축분뇨(퇴비) 배출량 감소에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서 돼지 5000마리를 사육 중인 A양돈장은 뉴트로 사용 후 콤포스트(수직형 고속퇴비 부숙기)를 거친 돈분의 양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또 뉴트로와 함께 ABC, FS골드를 함께 사용한 결과 골치 아픈 냄새 민원에서 15년 만에 해방됐다.
이 농장 대표에 따르면 15년 전부터 냄새로 인한 민원이 시작됐다. 어느 해부터는 민원이 일주일에 한 번꼴로 늘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 무창돈사로 시설을 보완하고 냄새 저감 시설을 설치했다.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 제품 등 지속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그 결과 민원 횟수가 크게 줄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였다.
3년 전에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뉴트로를 돈사 슬러리 피트에 1kg씩 매달 뿌린다. 뉴트로를 처음 사용할 때는 제품 설명보다 많은 양을 뿌렸고, 서서히 그 양을 줄여나가면서 찾은 적정량이 1kg이다. 슬러리 피트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크게 감소했다. 냄새 저감 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며, 재작년에는 민원이 한 달에 한 번으로 크게 줄었다. 
이와 함께 우린네이처에서 공급하는 ABC와 FS골드를 함께 사용하면서 냄새 민원이 작년에는 6번, 올해는 지금까지(8월 말) 한 번 있었다. 농장 대표는 “에어컨 등 시설 설치 기사들이 돼지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많이 놀란다”며 “우리 농장은 냄새도 없고 파리도 없다”고 전했다.
뉴트로 사용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퇴비의 부피 감소다. 농장 대표는 “뉴트로를 정기적으로 투입한 슬러리 피트의 돈분을 콤포스트에서 부숙시키면 퇴비 부피가 50% 가량 줄어든다”며 “가축분뇨 처리비용이 줄면서 뉴트로 제품 구매 비용 이상의 이익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러나 뉴트로를 투입한 돈분은 슬러리 피트 내에서 발효과정을 충분히 거쳤기 때문에 콤포스트 내에서는 더 이상 발효가 없었다”며 “돈사 내에서 발효를 이미 마쳤기 때문에 더 이상 열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돈분 투입량을 조절하면 이런 사항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뉴트로를 알기 전에는 콤포스트를 한 개 더 설치할 계획도 있었다”며 “지금은 기존 콤포스트로 돈분 퇴비화를 무리 없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뉴트로·ABC·FS골드 3개 제품 사용 비용이 한 달에 100만원을 넘지 않는다. 같은 규모 양돈장과 비교해 매우 적은 금액이다. 반면 제품 활용도는 뛰어나다. 제품 사용 용법을 참고하면서도, 내 농장에 적합한 활용 방법을 찾은 결과다. 농장 대표는 “뉴트로 뿐만아니라 모든 제품에 대한 자체 사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며 “우리 농장 성적이 계속 향상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 양돈장 성적은 MSY 24마리로 유럽 평균을 넘었다. 농장 대표는 “철저한 기록관리는 성적 향상 노력을 확인 시켜준다”라며 “변화 이전의 데이터가 있기에 제품 사용 후 효과를 명확하게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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