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안두영 씨
부회장 박현준·이재덕 씨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산란계협회가 지난 12일 OCC오송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발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초대회장은 안두영 전 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장이 맡았고 부회장엔 박현준·이재덕 씨가 선임됐다. 이들은 ‘번창하는 산란산업, 활기찬 농장, 만족하는 소비자’라는 비젼 하에 산란계산업 발전을 목표로 정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란계 산업의 규모 확대와 경쟁력 강화 △가축 질병·사료값 급등 등에 따른 위기 극복 △정부에 산란계 산업의 애로와 요구사항 전달과 협력 강화 △산란계 산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농장 발전과 경영 안정도모 △산란계 농가들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화합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안두영 회장은 “지금까지 양계협회에서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생활해왔으나 이제는 고도의 전문성과 정체성을 갖추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어 독자적인 단체로 출범하게 됐다”면서 “고기를 생산하는 육계와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는 전혀 다른 품목인 만큼 별도의 단체로 활동하는 것이 모두가 윈-윈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이어 “산란계농가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산란계협회에는 전국 7개 시도 채란지회와 38개 시군 채란지부 등 전체 산란계농가 95.6%가 동참했다. 이들은 관련부처에서 사단법인 허가 후 설립등기를 거쳐 공식법인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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