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위축된 마음 활짝 펴는 계기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나주축협(조합장 김규동)이 축산단체협의회(회장 차상순)와 함께 지난 10일 제6회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조합원 등 축산농가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농가소득 1억 원 달성목표,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보인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가 3년여 만에 열렸다.
이날 내외빈은 신정훈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이성기 축협조합전남광주운영협의회장, 박왕규 곡성축협조합장,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박계수 여수축협조합장, 김호상 광주축협조합장, 김종암 고흥축협조합장, 김영래 강진완도축협조합장, 이강운 영광축협조합장, 이맹종 영암축협조합장, 김영주 함평축협조합장, 정삼차 화순축협조합장, 장춘환 녹색한우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김종수 농협사료전남지사장, 김기천 나주축산물공판장장, 신승욱 농협전남지역본부축산사업단장, 나주 관내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김규동 나주축협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축산인이 잘사는, 축산인이 행복한 나주시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축산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 및 상호교류의 장을 앞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그동안 나주축협은 엄청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2015년도 51억6100만 원 거액의 적자기록에서 2021년도 14억8000만 원 흑자결산으로 매년 3% 이상의 출자배당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영산포 우시장 옆 주차장 부지 1800평 확보와 2016년 세지생축장 부지 1만6422평 구입 후 축사 3동 완공, 2020년 동강퇴비공장 부지 6000평 확보, 작년 2021년 혁신도시에 축산물전문판매장(하나로마트) 부지 2900평(신축2023년)을 확보해 자산이 크게 증가됐다”고 밝혔다.
또 “연체비율도 2015년에 9.29%에서 2022년 올해 말에는 1% 이하대 연체율로 클린뱅크 달성이 예상되며 사료이용 장려금은 2015년 2억2800만 원, 2021년에는 4억3400만 원을 지급했다”며 “조합원 복지지원과 일손 돕기, TMF사료공장 착공식, 방역용 고압소독기 800대 공급 등의 실적으로 2017년도 우수조합장상 수상과 NH농협손해보험연도대상 수상, 2018년도 구조개선 우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2021년 11월 22일에는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장(공적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주축협은 향후 혁신도시 하나로마트 신축(2023년)과 배합사료 원가공급(2024년), 조사료 생산단지조성(영산강 저류지 등)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축산유통사업 확대와 조합원 복지사업 추진 등으로 축사만 소유하고 있으면 소를 키울 수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정훈 국회의원(농해수위원), 윤병태 나주시장, 안병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이상만 나주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격려사가 있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사에서 “나주의 경제에서 축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고 생산액은 5200억여 원에 달하고, 농협사료공장과 농협축산물공판장, 육가공업체 등에서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축산선진화를 위해 사료배합기 지원, 악취저감사업 지속 추진, 가축백신 구입비를 지원하고 경축자원화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에 소요되는 행운권 추첨에는 임원과 농협사료, 녹색한우 등이 출연해 조합원 110여 명이 암소송아지와 마트이용 상품권 등의 행운을 가져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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