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농가엔 설탕 할인도

보성축협이 조합원들에게 배합사료 할인판매를 진행했다.
보성축협이 조합원들에게 배합사료 할인판매를 진행했다.

 

[축산경제신문 염승열 기자] 보성축협(조합장 방복철)은 사료 가격인상으로 인해 축산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배합사료 할인 판매를 실시했다. 또 양봉조합원들에게는 설탕 할인판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성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0일까지 1개월간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판매를 실시한 결과, 약 5억여 원 상당을 조합원과 축산인에게 할인했다. 
이번 할인판매는 배합사료는 25㎏ 기준 1포당 5000원(1㎏당 200원)을 할인판매했으며, 양봉조합원에게는 설탕을 포당 5000원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방복철 조합장은 “최근 치솟고 있는 사료 가격과 수입축산물 무관세로 국내 축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등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조합원들이 희망을 갖고 축산의지를 고취함과 동시에 조합과 조합원이 상생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갈수 있도록 할인판매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할인판매 금액을 대폭 상향해 통 큰 할인판매로 조합원 여러분께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함으로써 진정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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