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8년까지 100개소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하림이 동물복지를 통한 자연친화적 사육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림은 ESG 경영 중 환경 부문 프로젝트로 자연친화적 사육확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자연과 가까운 사육환경을 조성해 이산화탄소·메탄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지속가능한 환경생태계 보존이 목적이다.

자연친화적 사육확대 프로그램은 동물복지와 무항생제 사육으로 진행된다.

동물복지는 자연에 가까운 사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동물이 느낄 수 있는 고통과 두려움 등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사육이다. 또 무항생제 사육은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급여하면서 까다로운 인증 기준을 준수하는 방법으로, 단순히 항생제를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토양 등의 환경오염을 방지해 기존의 관행사육과는 다른 형태다.

하림은 현재 전체 생산량이 65%를 동물복지 인증농가와 무항생제 인증농가에서 자연친화적 사육으로 생산하고 있다. 오는 2028년까지 동물복지 인증농장 100개소, 무항생제 인증농장 280개소를 운영해 전체 생산량의 80%를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은 자연친화적 사육 확대를 통해 환경뿐 아니라 사회와 지배구조의 지속적인 미션을 개발해 변화하는 미래의 혁신적 시그널에 발맞춰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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