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면세유 가격 양계농가 지원 호소
치솟는 면세유 가격 양계농가 지원 호소
  • 김기슬 기자
  • 승인 2022.08.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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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보다 무려 2배나
겨울철 생산비 폭등 우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면세유 가격이 100% 급등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양계협회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내고 육계농가 보호를 위해 면세유 상승분에 대한 차액보전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근 사료가격, 원유가격, 기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닭고기 생산비가 kg당 1800원까지 상승하는 등 닭고기산업이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것. 그러나 정부는 일반 소비자 중심의 유가 관리에만 집중해오고 농민들이 이용하는 면세유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농가들은 큰 폭의 생산비 상승으로 사육을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실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26일 현재 면세유 가격은 실내등유의 경우 리터(ℓ)당 1489원으로 전년 7월 평균 740원 대비 100% 인상됐다. 때문에 11월~2월 겨울철에 면세유를 90% 이상 사용하는 육계농가의 경우 겨울철 생산비가 kg당 24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자조섞인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양계협회는 “현재 육계농가와 업계는 계속되는 원가 상승 압박을 묵묵히 감당해왔으나 더 이상은 버텨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도 정부는 물가안정을 핑계로 수입 축산물에는 영세율을 적용하는 한편 국내 축산물에는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닭고기산업을 지키고 육계농가 보호를 위해 면세유 상승분에 대한 차액 보전을 즉각 시행하라”며 “계열사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을 한시적으로 적용해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감면액을 농가의 사육경비로 보전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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