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 1일령 분무 에코 효과
빠른 14일령에 면역력 형성
방어능력 확보 생산성 향상
전용 분무기 마이다스 지원

‘포테그라’ 백신(사진 위)과 접종장비 ‘마이다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이하 MSD)이 육계용 콕시듐 백신 ‘포테그라(Fortegra)’를 출시했다.
MSD의 신제품 ‘포테그라’는 육계용 1일령 분무 백신으로 국내 육계농가의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주요 콕시듐 원충인 △아이메리아 아서뷸리나(E. acervulina) △멕시마(E. maxima) △미바티(E. mivati) △테넬라(E. tenella)를 예방한다. 
특히 포테그라 백신은 E. maxima 일반 균주와 Precocious 균주를 동시 접종했을 때 발생하는 에코 효과를 활용해 기존 백신보다 빠른 14일령에 면역력을 형성한다. 이같이 콕시듐증으로 인한 피해가 주로 발생하는 시기에 앞서 방어능을 확보함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포테그라’ 백신은 1일령 병아리에 정확한 용량의 백신 분무를 위해 다양한 노력도 기울였다. 백신 섭취량을 높이기 위해 붉은색 계열의 희석액을 제공하는 한편 접종 병아리의 관리를 위해 MSD의 기술팀이 사전설명 및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정한 압력으로 백신을 분무할 수 있는 전용 분무기 ‘마이다스’도 지원한다.
MSD 관계자는 “최근 무항생제 축산물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항콕시듐제 사용량 증가와 내성 문제가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콕시듐증 관리방안으로 항콕시듐제 내성을 유발하지 않고 순환 프로그램이 필요 없는 ‘포테그라’ 백신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MSD는 최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포테그라’ 런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닭콕시듐증과 백신접근 방법 및 포테그라 백신을 통한 닭콕시듐 컨트롤 방안(정승환 수의사) △닭콕시듐 감염증상과 포테그라 백신의 효과(민원기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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