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시 36개 매장서 판매

임실치즈농협이 해외 첫 수출 기념식을 갖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이 해외 첫 수출 기념식을 갖고 있다.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될 임실스모크 치즈.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될 임실스모크 치즈.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의 치즈가 중국으로 해외 첫 수출 길에 오르게 됐다.
임실치즈농협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진행됐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일 제 2공장에서 심민 임실군수, 이진산 농협 임실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글로벌 유통회사 월마트 자회사인 샘스클럽을 통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 36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연간 33톤의 수출계약을 맺은 임실치즈농협은 중국인의 서양 음식문화 확산에 힘입어 앞으로 새로운 도약이 예상되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은 제품 출시를 위해 지난 수년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치즈를 연구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신제품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지 1년 만에 중국 수출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이다.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될 임실스모크치즈는 최근 소비 트랜드를 반영해 간편 간식류 및 와인 소비증가에 따른 안주류에 초점을 맞춰 출시한 제품이다.  
특히 임실스모크치즈는 임실모짜렐라치즈와 임실무염버터를 주원료로 하여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 훈연법을 이용해 제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휴대성을 높이고 손쉽게 섭취가 가능하도록 캔디형으로 작게 포장되어 보관과 섭취가 편리하다.
설동섭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국산치즈 수출이 쉽지 않은 중국에 수출하게 되어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임실치즈의 수출이 국내산 유제품의 해외 수출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끊임 없는 두드림을 통해 해외시장을 더욱 가열차게 개척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임실치즈농협은 현재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임실스트링치즈 1000만개 판매 돌파기념 할인판매를 이달 15일까지 실시한다. 판매가격은 스트링 삼형제 세트는 25% 할인된 3만2000원, 스트링오형제 세트는 30% 할인된 4만5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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