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농가 104호 대상

전라북도는 오는 26일까지 도내 모든 사슴 사육 농가에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오는 26일까지 도내 모든 사슴 사육 농가에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전라북도 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사슴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전북도 내에는 현재 104농가에서 꽃사슴, 엘크, 레드디어 등 1809마리의 사슴을 사육하고 있다. 사슴은 야생동물의 습성이 남아 있어 접근이 까다롭고 유사시 사고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사슴전문 수의사 5명을 동원해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사슴 사육농가는 사슴예방접종반이 방문시 반드시 입회해 접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이희선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여름철 무더위로 백신접종 기피 등 농가들의 방역의식이 느슨해질 수 있어 방역관리는 무더위에도 쉴 수 없다”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확인검사를 통해 6년 연속 구제역 청정전북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는 구제역 청정 유지를 위해 백신접종을 통한 항체양성률 향상으로 2017년 2월 이후 5년간 비발생을 유지 중이다. 현재 항체양성률은 소 99.3%, 염소 94.1%, 돼지 9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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