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영세·소규모 축산농가 및 유기동물보호소를 대상으로 가축무료순회진료를 실시<사진>한다.
일찍 찾아온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가축의 사료섭취량과 면역력 저하로 질병과 폐사 등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경남도는 도내 동물병원 진료수의사, 농·축협 공동방제단, 동물보호단체, 시군·읍면동 공무원 등 263명을 동원해 진료지원반, 소독지원반, 검진검사반 등 85개반을 편성, 소규모·영세 축산농가, 유기동물보호소 등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각 시군의 여건에 맞춰 가축무료순회진료를 실시한다.
경남도는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사료섭취·증체율 감소, 폐사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환축 무료진료와 질병상담, 사양관리요령 지도뿐만 아니라 가축전염병 예찰, 검진·검사, 소독지원을 통해 맞춤형 치료·예방대책을 지원하고 있다.
소규모·영세농가에 대해서는 시군에 긴급방역비 7200만 원을 교부해 미네랄·비타민 등 영양제와 면역증가제, 예방백신, 치료약품과 소독약품 등을 공급한다.
김국헌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폭우·폭염 등 재해로 인한 가축 질병과 폐사 등 피해 신고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가축질병 신고센터를 상시 가동해 신고 즉시 농장에 출동해 치료지원 등 방역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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