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축산물 무관세 수입에 분노한 안성시 축산인들이 피켓을 들고 절규하고 있다.
외국산축산물 무관세 수입에 분노한 안성시 축산인들이 피켓을 들고 절규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승훈·이혜진 기자] 안성시 축산인 200여명이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수입축산물 무관세 철회 및 사료 가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성시축산단체협의회는 지난 2일 세종시를 찾아 '수입축산물 무관세 철회 및 사료값 대책 촉구! 축산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안성 축산인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현장 농가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안성시 축단협은 최근 치솟는 사료가격과 무관세 수입 축산물로 인해 국내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이중고, 삼중고가 겹친 가운데 젖소 송아지가격은 1만 원까지 폭락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한 사료 가격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관망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사료 가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성시축산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사료값 인상과 관세 철폐 등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라며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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