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1. 집중호우 대비 축사 관리

◎ 사전대비

 ❍ (농장정비)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축대가 무너지지 않도록 보수하고, 축사 주변, 운동장, 초지·사료포 등이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

 ❍ (안전점검) 바람이나 비로 인한 누전 등 전기사고 예방을 위하여 축사 내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사료는 비를 맞지 않는 곳으로 옮겨 안전하게 보관

◎ 사후관리

 ❍ 농후사료와 풀사료는 곰팡이로 인한 변질과 부패는 없는지 자주 살피고 기온이 낮은 새벽이나 저녁에 조금씩 자주 먹여 관리

 ❍ 깨끗한 물과 함께 축종별 적정한 비타민과 광물질을 별도로 보충하여 가축 건강상태 면밀히 살핌

 ❍ 바람이 잘 통하도록 주변 장애물을 옮기고 송풍팬을 틀어 40~70% 범위 내 적정 습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

 ❍ 젖은 깔짚은 제거하고 충분한 양의 마른 깔짚을 깔아 축사 바닥이 질어지지 않도록 관리

 ❍ 사육밀도를 낮추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독시설 가동 점검 및 시설 파손여부를 점검하여 질병 전파 차단

* 기존 사육밀도 대비 평균 10∼20% 낮춰 관리(돼지 90%, 닭 80% 수준)

 ❍ 침수된 장소의 물을 빼내고, 유기물 등을 깨끗하게 청소한 후 환경에 맞는 적절한 소독제를 살포하여 축사 및 가축 위생관리

 

2. 고온기 가축 및 축사 환경관리

 ❍ 국립축산과학원 축사로 누리집에서는 1시간 단위의 축종별 가축 더위지수와 혹서기 사양관리 기술 등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활용

*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 : 국립축산과학원 축사로 누리집 (chuksaro.nias.go.kr)

 ❍ 일반적으로 27~30℃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면, 가축 체온 상승, 음수량 증가, 사료섭취량 감소하여 가축의 증체량 감소 및 번식 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심하면 가축이 폐사함

 

3. 고온에 의한 가축 피해 흐름도

 ❍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고온 스트레스로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고온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송풍팬, 운동장 그늘막, 안개분무, 수조 등을 미리 점검하고 보수함

 ❍ 태양 복사열에 대한 대책으로 축사천장에 단열보강하고 단열이 부족한 지붕에는 스프링클러 등으로 물을 뿌려주고 차광막을 설치하여 환경온도를 낮춤

 ❍ 여름철에는 물 섭취량 증가가 두드러지므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급수량은 충분한지 확인하고 급수조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

 ❍ 사료가 변질되지 않도록 적정량을 구입하고 건조하게 보관하며 사료조도 위생적으로 관리하여야 함

 ❍ 단위 면적당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축사를 청결히 하며 농장 안팎 정기적으로 소독 실시, 축사 주변 잡초와 물웅덩이를 제거하여 해충 발생 방지

 ❍ 환기팬에 먼지, 거미줄이 과다하게 조성되어 있을 경우 10% 이상의 성능 저하가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청소와 벨트 점검

 

4. 하계 사료작물 관리

 ❍ 옥수수와 같은 하계 사료작물은 고온에는 잘 자라나 습해에 약하므로 집중호우 등 대비 배수에 특히 유의함

- 옥수수는 4~5일 이상 습해를 받으면 피해가 발생하는데 습해를 받으면 생육이 부진하고 심하면 고사해 생산성이 감소하게 됨

* 논 이용 옥수수 재배 포장은 밭 토양보다 장마철 습해를 받을 우려가 크기에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해주어야 함

 ❍ 방목 초지는 고온기에는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작물이 충분히 생육하였을 때는 10cm 내외로 높게 베어주거나 가볍게 방목

 ❍ 고온 피해를 받은 초지는 바로 보파해 주고 심하게 받은 초지는 전면 갱신을 하여 식생이 빨리 회복되도록 관리

 ❍ 멸강나방, 열대거세미나방 및 조명나방 등 옥수수에 발생하는 유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조기 예찰을 통해 발생 초기에 즉시 방제해야 함.

 ❍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등록 약제를 바람이 없는 시간에 줄기와 잎에 고루 뿌려줌

 

5.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 화재 예방

 ❍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 사용

- 전력 초과 예상 시 즉시  전력사용량 변경 및 유사시 대비 자가 발전기·비상발전기 확보

 ❍ 환풍기, 보온등, 온풍기 등 전기기구와 전선의 관리 철저

 ❍ 분전반 내부 및 노출 전선, 전기기계·기구의 먼지 제거 등 청결 유지

 ❍ 문어발식 배전 금지 및 모든 전선의 접속부는 견고히 접속

 ❍ 노후 전선은 즉시 교체하고 방수용 전선을 사용하여 습기에 대비

 ❍ 정기적인 안전 점검으로 안전한 전기 사용 생활화

- 누전차단기는 월 1회 이상 작동시험

 ❍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플러그를 뽑아두고 습하지 않도록 관리

 ❍ 감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전기기계·기구에는 접지 시설 확인 및 시공

 ❍ 전기설비 점검과 개보수는 전문업체에 의뢰

 ❍ 축사 내 소화기 비치 및 소방차 진입로 확보

 ❍ 축사 화재 등 재해대비 보험 가입

   * 자료제공 : 국립축산과학원 박현경 지도관(063-238-7201) 윤주영 지도사(063-238-7203)
 

 

양봉

1. 8월 폭염기 봉군관리

 ❍ (봉군검사) 봉군의 내검 시간은 오전 6∼9시 사이가 이상적이며, 10시 이후에는 벌문검사와 부분검사 진행, 불가피한 경우 온도가 떨어진 저녁 무렵에 전면 검사(전면검사는 16∼28℃ 범위) 진행

 ❍ (직사광선 차단) 폭염 피해 방지를 위해 양봉사 이용, 그늘로 이동, 차광막 설치 등 직사광선 회피물 설치 등의 차단 조치를 반드시 실시

 ❍ (물 공급) 벌문급수기 등을 이용한 물 공급은 벌 번식 및 봉군 내 열을 식히는데 도움이 되며 오염된 물의 유입을 방지

 ❍ (가계상설치) 직사광선이 직접 벌통에 내리 쪼이는 양봉장에서는 단상군 또는 계상군 위에 빈 계상벌통을 설치하여 벌통 내 빈 공간 확보로 벌통 내의 온도를 낮추는 효과

 ❍ (도봉방지) 저밀벌집을 벌통 양측 가장자리에 넣어주어 충분한 먹이공급, 전체 봉군 *균세화, 벌통검사 시 기본사항 준수 등 필요 

*균세화
전체 양봉장 봉군의 세력을 비슷하게 유지하도록 강군에서 약군에 발육벌집을 보충해 주는 것으로 일벌을 털어내고 번데기 발육벌집만을 보충, 또는 여러 봉군에서 벌이 붙어 있는 벌집 1∼2장씩 빼내어 빈 벌통에 모은 후 저녁 무렵에 각각의 보충군에 분배하여 넣어 주며, 이때 보충 후에 당액을 벌집 사이에 지그재그로 흘려주어 친밀감 유도(다음 쪽 합봉편 참조)

❍ (빈 벌집보관) 저온창고에 보관이 가장 이상적이나 없을 경우에는 봉군 상단에 보관 및 외부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알코올처리 보관

❍ (합봉) 10월까지 월동벌로 정상적 발육이 불가능한 봉군의 경우 이번 주부터 *합봉 처리하여 월동가능한 봉군으로 육성 필요 

 *합봉
균세화를 위하여 강군에서 약군에 벌을 보충, 여왕벌을 없어진 봉군의 벌을 다른 봉군에 보충, 월동으로 증식이 어려운 봉군 등 봉군의 조정이 필요한 벌통 간에 합봉을 진행함. ① 폐봉할 봉군의 일벌이 붙어 있는 채로 발육벌집을 2장 빼내어 보충 받는 봉군 내의 발육벌집 반대편 빈 공간에 위치 ② 벌집 바깥쪽에 사양기를 설치하고 당액을 공급 ③ 보충받는 봉군의 사양기에도 당액을 공급하나 공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1개의 사양기를 공동 이용 ④ 각 사양기 안쪽 첫 번째 벌집 상단에 약간의 당액을 지그재그로 벌집사이로 스며들게 하여 벌들 간 친밀감을 형성 ⑤ 다음날 혹은 2일 후에 보충벌집을 본봉군의 사양기 바깥쪽으로 이동, 다시 1일 후 점차적으로 사양기 안쪽으로 이동하여 최종 합봉

 

 

2. 월동벌 양성벌 양성

 ❍ (일벌양성) 9월 중하순 월동벌을 양성할 양성벌을 양성하는 시기로 당액공급과 화분공급을 집중적으로 하여 부족함이 없도록 조치

- (당액공급) 밀원이 결핍되는 무밀기가 최고점에 달하는 시기로 봉군의 군세에 따라 매주 2∼3회, 1회에 1ℓ 내외 공급

- (대용화분) 환삼덩굴과 코스모스 등 외부 화분원의 유입이 시작되는 시기이나 번식을 촉진하기 위하여 대용화분 공급 필요

 

3. 가을왕 육성

 ❍ (수벌양성) 지난 주 처리한 수벌양성 봉군에서 수벌벌집의 산란·유충발육을 확인하고 당액과 대용화분이 부족하지 않게 충분하게 공급

 ❍ (여왕벌양성) 다음 주 주말에 양성할 여왕벌 왕대틀과 왕완을 사전에 준비하고 양봉장에서 가장 강한 봉군을 육왕군으로 이번 주에 미리 선정하여 당액과 대용화분을 집중적으로 공급 관리

 

4. 병해충 관리

 ❍ (응애류) 응애류의 생활사는 꿀벌의 발육기간 중 번데기기간을 이용하여 완성되므로 일벌의 경우 발육기간이 12일, 수벌의 경우에는 14일로 응애류 방제를 위해서는 4주 이상 지속적인 방제가 필요함

- (방제) 8월 최대 번식기로 약제방제와 수벌집 이용 및 여왕벌 산란 중단의 생태방제 등을 혼용하는 종합방제로 반드시 억제

 ❍ (말벌) 양봉장으로 말벌이 본격적으로 날아들기 시작하는 시기로 유인트랩 이용하거나 직접 포충망을 이용하여 방제하는 것이 필요

- (토착말벌) 말벌, 장수말벌, 털보말벌, 꼬마장수말벌 등이 날아오고, 특히 장수말벌의 경우 양봉장에 날아드는 말벌을 방치할 경우 집단으로 공격하여 30분 이내 공격당한 봉군은 봉군 폐사 피해 발생

- (외래말벌) 등검은말벌은 2013년 부산항으로 유입된 이후 2016년 전국으로 확산, 남부·중부 피해 심각, 북부지방으로 피해 확산 중

 ❍ (벌집나방) 봉군세력이 매우 약하거나 방치된 벌통 내 벌집이 있을 경우 벌집나방에 의한 피해 발생, 지난 주 설명한 저온실 보관 및 계상용 밀폐비닐에 알코올 처리 보관 등의 방법 이용

 ❍ (거미) 양봉장 주변을 수시로 점검하여 거미줄을 제거, 아침저녁으로는 거미를 쉽게 찾을 수 있으나, 낮에는 은닉하는 경우가 많아 찾아서 없애야 효과가 있음

 

* 자료제공 : 국립농업과학원 강은진 연구사(063-238-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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