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당 10만원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전국한우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성수기 한우 암소의 도축수수료를 지원한다. 
한우 수급 안정 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장기적 수급 안정화 효과를 위해 추석 직전 D-3주(22.8.22 ~ 9.8일)에 도축하는 한우 암소에 한정 지원한다. 
사업 참여 개체에 대해서는 도축 확인 후 11월부터 마리당 10만 원씩 축산발전기금을 활용해 일괄 지원될 계획이며, 사업신청은 8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한우협회 시·군 지부에서 접수한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설 명절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의 경우 설 연휴 직전 1주일로 짧은 기간 동안만 지원하다 보니 많은 농가가 참여하지 못했다”라면서 “이를 보완해 추석 성수기에는 도축 기간을 3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목표는 4만 마리며, 기간 확대 등으로 많은 농가가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국제곡물가 상승 등으로 사육여건이 녹록지 않은 농가 경영환경 개선과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해 정부와 한우 암소의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라며 “한우 산업 안정화와 소값 안정을 위해 많은 농가가 암소도축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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