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환조건 한시적 대폭 낮춰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하반기에 특별사료구매자금 96억4800만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61억9000만 원을 포함해 금년도 누적 지원규모는 158억 3800만 원으로 경남 도내 시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한시적으로 기존 1.8% 금리를 1.0%로 대폭 낮추는 한편 상환조건도 2년 일시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변경해 농가부담을 대폭 줄였다.
자금의 사용용도는 신규사료구매와 기존 외상금액상환으로 대출상품은 자금신청 농축협에서 8월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대출기한은 10월 31일까지 이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으로서 지난 6월 하반기 특별사료구매자금 신청자 중에서 지원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105명이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국제 곡물가격 인상에 따른 사료값 상승으로 경영위기를 맞고있는 축산농가에 단비가 되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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