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신뢰 속 숙원사업 추진할 터

 
정세훈 동진강낙협조합장이 무투표로 세 번째 조합운영을 맡게 됐다. 지난 8일 조합장 선거 후보마감 결과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던 정세훈 조합장은 지난 17일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임기동안 깊은 신뢰와 후원을 보내주신 조합원들이 없었다면 새로운 임기의 시작은 없었다며 새롭게 시작돼는 임기 동안 조합의 숙원사업들을 철저히 추진해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세훈 조합장은 최근 몇 년간 추진해온 유성분분석기를 구입하여 조합원들은 안심하고 낙농에 전념하고 보다 빠른 우유성적 통보를 통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도비와 시비 1억2천만원을 확보하고 총사업비 2억3천만원을 투자해 올해 안에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낙농가들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조사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조사료 물류기지를 신축 양질의 조사료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방침이다. 물류기지를 바탕으로 전북서부권 일대의 총체보리 및 생볏집 유통과 조사료 유통체계를 구축하여 조합원들이 조사료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육우농가를 위한 지도 및 육우고급육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비육 TMR을 보다 확대 공급하고 지도사업을 통해 육우의 고급화를 이뤄 소득증대는 물론 향후에는 육우브랜드화로 농가는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하고 조합은 안정적 유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낙농조합장 협의회장으로서 전국의 우유수급안정을 위해 농림부와 진흥회 등 제도권과의 협의를 통해 우유수급안정이 낙농가의 입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세훈 조합장은 조합의 대내외적 모든 활동이 조합원신뢰와 지지에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애정 어린 눈빛으로 조합을 끝까지 지켜봐 줄 것을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다.
구봉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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