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목소리 정책반영 최선

 
“악취방지법 강화와 양분총량제 실시, DDA 협상과 FTA 체결 가속화 등 농가들의 양축여건을 둘러싼 환경은 실로 급박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축산발전협의회가 축산업을 지탱하고 보호하여 지속적으로 발전가능한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6일 축산발전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추대된 윤상익 여주축협 회장은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윤 협의회장은 “이제 축산업은 전체 농업생산액의 30%를 넘는 등 농업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 매김 했지만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못박았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수많은 어려운 난관이 도사리고 있지만 결코 해답이 없지만은 않다"고 강조하는 윤 회장은 "어려운 때일 수록 좋은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친환경, 안전축산물 생산 요구에 더욱 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정부와 중앙회도 우수한 품질의 축산물이 안정적으로 판매될 수 있는 역할 마련에 보다 높은 관심과 지도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축사 부지를 농지로 인정하여 축산생산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함께 뒤따라야 한다는 것.
윤 협의회장은 “앞으로 살아있는 축산인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정책건의에 힘을 쏟는 한편 소비자와 호흡하고 함께하는 친환경 축산구현에도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친환경 축산과 상생의 축산 실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옥미영 기자 omy@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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