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대구공장」
대동 「대구공장」
  • 이국열 기자
  • 승인 2022.07.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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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완성…생산성 극대화


모든 설비·장비 ICT와 결합
통합적·최적의 환경을 조성
연결된 IOT로 스스로 제어
공장 운영·경영까지 지능형

‘미래농업 리딩’선포 2년째
생산 등 모든 시스템 재설계
안전 사고·고장 등 전체 과정
데이터 분석 후 효율적 해결

중소형 트랙터 원격 제어 등
대동,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
기타 제품도 ‘커넥트’ 서비스
스마트 플랫폼 확장할 계획
최종 검사장에서 대동 MES로 트랙터 점검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대동 MES(제조실행시스템)에서 실시간 자동 제공되는 트랙터 오일 주입량을 체크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기본 시스템 구축으로 모든 빅데이터를 수집해 생산효율을 높였다.

 

대동 대구공장은 디젤 엔진부터 완성형 농기계까지 모든 생산 제품의 생산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대동 대구공장은 디젤 엔진부터 완성형 농기계까지 모든 생산 제품의 생산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스마트 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힌다. 
모든 설비와 장치가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돼 통합적인 최적의 생산 환경을 조성한다. 촘촘히 연결된 사물인터넷(IoT)은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스스로 제어할 수 있고, 공장 운영에서 경영 전반에까지 최신기술을 접목하기 때문에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미래공장이다. 
국내 농기계산업에서도 스마트 팩토리는 일대 변혁을 불러오며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대동 역시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공격적으로 추진, 올해 상반기 대구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궁극적인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 대구공장, 스마트 팩토리 전환
대동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동은 2020년 100년 역사의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선포하고 ‘비즈니스&프로세스&워크 이노베이션’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이중 하나로 2020년 말부터 글로벌 수준의 생산 경쟁력 구축을 위해 대동만의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MES(제조실행시스템)을 재설계했다. 
올해 대구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추진하면서 △엔진 부품 가공 라인 △엔진 생산 라인 △농기계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대동 대구공장은 2021년 기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완성형 농기계는 약 4만3000대, 디젤 엔진은 약 4만8000여 대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 실시간 작동 상태 파악, 생산효율 UP
스마트 팩토리 전환으로 대구공장은 디젤 엔진부터 완성형 농기계까지 모든 생산 제품의 실시간 생산현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페이퍼리스(Pa perless)를 지향해 관련 정보의 입력 및 확인 등을 키오스크, 테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로 진행한다. 
스마트 팩토리 기본 시스템 구축으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모든 빅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생산설비부터 조립 품질의 이상 여부를 예측·제어하고 자율적으로 대응하는 고도화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최종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 주요 설비에는 센싱(온도, 진동, 속도)으로 실시간 작동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이상 발생 시 작업자가 대동 MES에 증상을 입력하면 유관 부서로 전달돼 빠르게 고장 조치가 이뤄지고, 센싱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고장, 안전사고 등 문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신호를 사전에 포착한다.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짐에 따라 생산 로스를 최소화시켜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 스마트 팩토리,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
생산 과정에서는 RFID(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대상을 식별하는 기술)를 적용해 생산 및 품질 정보를 어디서든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생산제품별로 실시간으로 기본 조립값(오일류 투입량, 토크 체결값 등)이 자동 세팅되고, 조립매뉴얼(엔진작업 기준)이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제공돼 상이품 및 오조립을 방지해 조립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 조립품 검사 과정에서 발견한 조립 불량을 MES에 입력해 검사·정비 담당자에게 좀 더 상세하게 점검 사항을 전달해 철저한 출하 정비로 더 완벽한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빅데이터로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조립 불량에 대해서도 조립 방법이나 순서 변경 등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어 시간과 품질 로스를 한 층 더 줄일 수 있다. 
노재억 대동 공장장은 “대동은 대구공장을 중심으로 세계 70여 개 국의 고객과 시장 상황에 맞는 제품을 ‘다품종 대량 생산’으로 공급하기 위한 생산의 유연성과 효율성의 극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스마트 팩토리 도입은 단순한 생산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넘어 설비, 제품, 품질, 물류, 제고관리 등 업무의 모든 과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대동 커넥트 서비스 확대
이와함께 대동 창녕연구소에서는 모바일로 중소형 트랙터를 원격제어&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한다.
텔레메틱스(통신과 정보의 합성어) 기반의 ‘대동 커넥트(Connect)’는 농기계 원격관리가 시작이다. 작물 육종, 파종, 시비, 생육, 수확 등 농업 전주기에 걸쳐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생육 레시피를 제공하고, 미래농업 플랫폼 고도화가 목표다. 대동은 지난해 120마력 이상의 트랙터 기종인 PX1300, HX1300·1400에 우선 채택해 보급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FX, RX, HX 프라임 시리즈 등 59~127마력대의 중형·중대형 트랙터에도 적용된다. 커넥트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관제(홈기능) △차량관리 △작업일지 △안심구역 등 4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 스마트농업 플랫폼으로 확장
대동 커넥트 서비스는 트랙터의 위치 및 상태를 작업자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각종 오일류, 냉각수 등 12개의 소모품 사용 현황 및 교체시기와 상세고장 정보를 확인해 앱으로 고객센터나 대리점에 연결, 서비스 요청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장을 사전 예방해 바쁜 농번기에는 서비스 점검으로 시간 낭비를 방지한다. 또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인 관리로 트랙터의 성능 및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루 동안 트랙터로 진행된 작업내역이 작업시간, 이동거리, 연료 소모량, 사용 작업기 및 작용내용 등으로 기록되며,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자는 작업 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이고 빠른 농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대동은 중장기적으로 20~60마력대 소형 및 중소형 트랙터를 비롯해 스키드로더, e-바이크, 전동 골프카트 등도 커넥트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감병우 대동 프로덕트 개발부문장은 “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우선적으로 농기계 관리 및 정비 부문의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면서 최종적으로 농업 상황에 맞는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농업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커넥트 서비스는 대동을 미래농업 플랫폼 회사로 진화시키는 첫 걸음이며 앞으로 농업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무인화, 자율화시대로 진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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