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본격화...특별 보강·섭취량 개선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고온 스트레스 저감 솔루션을 6월부터 전격 실시하고 있다. 혹서기에 대비해 축종별 다양한 전략을 준비해 현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돈산업은 여름철의 번식 실패로 12월경에 분만하는 자돈이 급감하고 봄철에는 육성돈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이 결과 여름철까지 고돈가가 유지되지만 막상 출하할 돼지가 없고, 출하할 돼지가 쏟아질 가을 이후에는 돈가가 급락하는 패턴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올해에는 PED 발병이 추가적인 변수로 떠올랐다. 자돈의 폐사와 함께 PED가 만성화되면서 자돈과 육성돈의 건강 상태가 저하됐다. 모돈도 번식 사이클이 무너져 번식성적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후보돈 입식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역대급 더위를 맞이한다면, 한돈 산업의 성적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 
이에 팜스코는 5월부터 1단계로 자돈 치유 솔루션(Piglet Healing Solution)을 적용해 자돈의 건강을 개선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6월부터 모돈 치유 솔루션(Sow Healing Solution)을 기후 단계별로 적용해 올여름 모돈의 번식성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빠른 마무리 솔루션(Fast Finishing Solution)을 통해 여름철 육성돈의 출하일령 단축에도 힘쓰고 있다.
혹서기 고온 스트레스는 축우 산업에도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여름철의 무더위는 한우의 수태율을 떨어뜨리는 문제와 섭취량의 저하에 따른 일당 증체량의 감소로 출하 체중이 줄어드는 등 반복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젖소 또한 유량 및 유지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생산성의 하락으로 이어져 직접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 혹서기 생산성 저하를 잘 극복하는 것이 축우 농가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다.
손민기 축우 PM은 “혹서기 한우와 젖소의 스트레스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소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하절기 특별관리를 통해 스트레스를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섭취량이 떨어지는 시기인 만큼, 좋은 원료를 사용해 높은 기호성과 농축된 영양의 고품질 제품을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계부문은 올 여름 무더위와 맞물려 생산성의 문제가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 이창도 양계 PM은 “생산성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농장의 혹서기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팜스코 혹서기 강화 프로그램은 양계와 축우 모두 기본적으로 비타민, 미네랄 증량과 함께 고온 스트레스 예방과 생산성 저하 방지, 항병력 강화, 사료 섭취량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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