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종합 A등급을 획득해 5년 연속 우수 공공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경영실적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며, 2021년도에는 총 13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지난 20일 정부에서 발표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르면 평가대상 공공기관 130개 중 단 17%(23개)만 우수등급(A)을 달성했고, 강소형에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포함한 5개 기관만이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미래 농산업 진흥을 견인한 역할을 인정받아 5년 연속 A등급 달성, 명실상부 우수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마트 농업 기술의 표준화 및 고도화, 신속한 현장 확산으로 농업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빠르게 줄였다는 점과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으로 농식품 부문 온실가스 16만1000톤을 감축한 성과 등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선진농업을 조기 구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기술·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중기벤처부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민간 일자리 1417명 창출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달성한 데 대해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그리고 농업인·농산업체가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농업인·농산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을 약속드리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새로운 이름에 걸맞게 ‘기술혁신 기반 미래농업’을 구현으로 행복한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