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장 출마 공식 선언

 
지난 19일 대한양계협회 17대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최길영 화성지부장(55)은 회원간 화합과 단결을 강조, “모두가 하나된 모습으로 나아갈 때 국민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양계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을유년이 진정한 ‘닭의 해’가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내부적으로 일심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지부장은 “그동안 협회가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왔음에도 불구, 아직까지도 양계산업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때마다 내부적으로 합일되지 못한 모습을 비춰 국민들의 신뢰감 형성이 온전히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협회의 발전은 곧 개인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회원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장직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 최 지부장은 “오래전부터 결심한 바다. 건설업에 종사하다 주위의 권유로 육계업을 25년간 해오면서 너무나 많은 혜택을 누려, 어떤 방법으로든 양계업계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연 뒤, “가만히 앉아 기다릴 것이 아니라 협회의 목소리를 높이고 회원들의 권익확보를 위해서는 내가 직접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를 위해 자문도 많이 구하고 기술 자료도 수집하는 등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화합만이 불황타개의 열쇠”라며 현 화성지부 내에도 종계인·채란인들이 함께 모여 있음을 강조, “진정한 화합이 어떤 것인지 말이 아닌 몸으로 직접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광형 기자 seman@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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