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 마련 촉구

전국한우협회 중앙회 회장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중앙회 회장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농가들이 사료가격 줄인상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한우협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도 지회장들은 “하반기에도 사료 가격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실질적 농가 구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재 정부가 내놓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에 대해서 농가 담보 여건상 신청이 불가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회장단은 담보여건 완화 등을 요구하는 한편, 하반기 가격 상승 예고에 따른 강경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농가들의 어려움에 깊이 통감한다”라면서 “시의적절한 때에 맞춰 생존권 투쟁을 위한 강경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협회는 지속해서 농가 경영 안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사료 인상분 차액 보전방안 마련, 안정적인 생산비 대책을 위한 사료안정기금 및 사료곡물비축제도마련 등 국회와 정부에 대책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우협회의 4대 요구사항은 △사료 인상분 차액 보전방안 마련(예 : 2022년 비료 차액 보조 지원) △농가 사료구매자금 확대 및 금리 인하, 상환 기간 연장 △원자재 구입가 3년 평균 일정 비율 이상 인상 시 지자체 조례 마련 △안정적인 생산비 대책을 위한 사료안정기금 및 사료곡물비축제도 마련 등이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 면담 및 예산 요구 증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앞으로는 대정부 및 국회 활동을 강화해 추가 인상에 대한 예산 지원 증액,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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