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유량 해결 ‘유가공’ 도전

천하제일 고객 감성목장
2세 새로운 돌파구 찾아
더원샷·MPT서비스 도움

황현준 감성목장 대표와 가족, 천하제일사료 직원들이 기념촬영에서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황현준 감성목장 대표와 가족, 천하제일사료 직원들이 기념촬영에서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최근 대내외 낙농 산업의 환경 변화와 다양한 낙농 이슈들이 연달아 이어지며, 우리 낙농은 난관 속에 놓였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생존을 너머 도약으로 향하는 우수 목장이 있다. 천하제일사료(대표이사 권천년)와 함께한 지 10년이 되어가는 전북 임실에 위치한 감성목장(대표 황현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감성목장은 1982년도 착유우 2마리로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착유우 40두 규모가 됐다. 목장형유가공사업을 함께 운영한다. 과거 부모님이 운영하던 목장을 2세 경영인인 황현준 사장이 운영 총 책임 및 관리를 맡고 있다. 
천하제일사료의 낙농 스테디셀러인 ‘원샷’을 급여하기 시작한 이후로, 감성목장의 유량은 지속적으로 늘었다. 32.3kg에서 39.2kg으로 향상됐고, 공태일수 및 평균 산차 개선을 통해 생산성 역시 두드러진 변화를 보였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바로 쿼터제로 인한 제2의 난관. 
감성목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사업을 유가공 쪽으로 확장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3월 기존 원샷의 안정성, 편리성, 경제성에 ‘지속가능성’을 더해 신제품 ’더원샷’을 선보였다. 감성목장 역시 새로운 더원샷 제품으로 별다른 고충 없이 교체했다. 
낙농 서비스 가운데 MPT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MPT는 우군건강 검진서비스로 목장 생산성 저하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 가능한 서비스다. 30여년의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형 MPT를 구축해 신뢰할 수 있는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과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천하제일사료와 더 건강한 감성을 선물하는 감성목장이 함께 손을 잡아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황현준 감성목장 사장은 “부모님이 만드셨던 농장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저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천하제일와 함께 낙농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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