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1일까지

한우대학 수업광경.
한우대학 개강식.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이 운영중인 제2기 한우대학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수업에 들어간 31명의 수강생들은 한우 최신사양 기술획득과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 한우산업을 앞당기는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날 개강식은 송태영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원 및 강광석 상임이사와 관계직원, 2기 입학생 3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동 소재 서부지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2기 수강생은 지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공개 모집한 31명으로 교육비 각 15만 원을 납부했으며,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2시간씩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는다.
경상대학교 공일근, 선두원, 주선태, 진종인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김현진 박사, 전 축산연구원 정재경 박사, 전 축산과학원 서성 박사, 종축개량협회 구양모 부장, 김재경 수의사가 강의를 맡아 번식 및 거세우 사양관리를 포함해 암소개량, 한우육종, 한우고급육 생산, 질병관리, 조사료 활용 등 한우사육 전반에 걸쳐 수준높은 전문교육을 펼친다.
교육기간 중에는 전문 강사들과의 상호토론 및 질의응답, 선진농장 방문의 시간도 마련돼 신지식 습득과 사양관리는 물론 소득증대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 가게된다.
송태영 조합장은 “김해축협 한우대학은 김해지역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신 사양기술을 보급하고 조합원 상호간의 정보교류를 통한 조합원 실익증진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우대학을 통해 김해지역의 한우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조합원 한분 한분의 수익도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김해축협은 올 하반기에 그간 조합 자체적으로 준비해 온 한우개량연구소 본격 운영과 함께 ‘제1회 한우축제’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가을 본격 운영에 들어갈 한우개량연구소는 조합원에게 우량송아지 분양을 통해 김해지역 한우개량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특히 금년 처음으로 계획된 ‘제1회 한우축제’는 김해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직판하는 새로운 마케팅으로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축산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천하일품 김해한우를 전국제일의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사육농가의 열정과 든든한 받침목 역할을 하고 있는 김해축협의 지원과 노력이 우리 한우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기고 있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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