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지도관리 큰 힘 됐어요

 
“최우수상 수상의 모든 영광을 평창영월정선축협 컨설팅 직원들에게 돌립니다.”
제7회 한우능력평가대회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쥔 김낙도씨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건 전적으로 평창영월정선축협 컨설팅 직원들의 꼼꼼한 지도·사양관리 덕분”이라며 수상의 영광을 애써 조합측에 돌렸다.
김씨가 소사육을 시작한지는 올해로 10여년. 그러나 본격적으로 소사육에 뛰어든건 2002년 평창영월정선축협의 계열화 사업에 참여하면서부터다.
“거세, 제각부터 사양, 질병관리, 초음파 측정 등 부문별 컨설팅 담당자들이 수시로 방문, 사양관리의 문제점을 짚어주고 개선해 주는 등 자세하고 꼼꼼한 사양 컨설팅이 농가로선 큰 도움이 아닐 수 없다”는 김씨는 “다른 농가와의 차별화된 점을 굳이 꼽는다면 급수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항시 깨끗한 물을 소들에게 공급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조합에서 제시하는 대관령한우의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그대로 준수하는데 신경을 쏟고 있다”면서 “컨설팅 담당자들과 사양관리에 대한 많은 의견을 교환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평소 농장의 성적이 1등급 출현율 80%를 상회하는 등 성적이 좋은 편이긴하지만큰 대회에서 이렇게 큰상을 수상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오늘의 영광은 인공수정과 등록사업 참여, 고급육 사양프로그램 개발·관리 등 고급육 생산을 위해 기본단계부터 차근히 쌓아올린 조합의 끊임없는 노력과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내 일같이 도움을 준 컨설팅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옥미영 기자 omy@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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