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양봉 5개년 내용 들여다보니...
첫 양봉 5개년 내용 들여다보니...
  • 이국열 기자
  • 승인 2022.06.10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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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규모 5년 내 1조로 키운다

다층형 복합 밀원숲 조성
채밀 기간 3~10월 2배로
농가 수익증대 기반 확충
전문인력·전담부서 신설

청년육성·창업지원 확대
이상기상 대응모델 보급
특정지역 농가 편중 방지
양봉산물 신규 제품 홍보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일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밀원확충·채밀기간 확대 △병해충 관리강화 및 우수 품종 개발·보급 △사양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및 인력육성 △이상기후·환경변화 대응력 제고 △전략 연구개발(R&D), 실증시험 등 6대 과제 연구 △시설현대화·수급안정 및 수요확대로 농가 경영안정 △산업발전기반을 확충해 2026년까지 양봉 농가소득 5000만 원 △양봉산업 규모 1조 원이다.
 
# 밀원확충·채밀기간 확대
산림청은 밀원자원 확충을 위해 노령림·경제림을 벌목·갱신할 경우 헝가리산 아까시 등의 밀원을 매년 3000ha를 식재해 면적을 확대한다. 연중(3월~10월) 채밀이 가능한 다층형 복합 밀원숲을 조성해 채밀기간을 현 4개월(4월~7월)에서 2배로 늘리고, 밀원수 전문인력 및 전담부서 신설을 추진한다.
 
# 병해충 관리강화
농촌진흥청은 부저병, 백묵병 등 질병별 특이물질 탐지 디지털 센서를 이용해 조기 예찰·방제 등 사전 예방체계를 구축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현장 확진도구 확대 개발·보급으로 1시간 내 질병 현장 확진을 구현하고, 웹 기반 꿀벌질병 상담 관리시스템(신속진단처방시스템)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사진·동영상 또는 텍스팅 정보 등으로 질병 상담을 하는 등 신속 질병 대응체계를 구축해 소모성 질병 발생을 차단한다.
농식품부는 양봉농가에 꿀벌 방제약품(74억3000만 원/년) 및 지자체(동물위생시험소)에 꿀벌 질병 진단도구 보급(6억7000만 원/년) 등을 지속 지원해 질병피해를 최소화한다. 순계자원 활용, 분자유전 육종 등으로 신품종 3개를 추가 개발해 벌꿀 생산성을 현재 봉군당 13.7kg에서 2026년에는 30kg까지 119% 높일 계획이다. 질병 저항성, 수밀력 등이 우수한 품종을 5%까지 농가에 보급하는 등 생산성 제고를 농촌진흥청과 함께 추진한다.
 
# 사양관리 신기술 개발·보급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사물인터넷(IoT), AI를 기반으로 분봉·무왕군 예측 및 발육 이상증세 조기 확인 등 사양관리 신기술을 개발한다. 농업인 대상 생산기술, 정책·경영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농가교육을 강화해 현장에 신기술을 보급한다. 양봉산업 전후방 분야에 종사 중인 인력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별 전문인력양성 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전문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청년양봉인 육성을 위해 양봉관리 전문기술을 지원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과 연계한 창업 지원으로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한다.
 
# 연구개발 강화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연구개발에 연간 74억 원 규모를 투입해 산업발전을 뒷받침한다. 양봉산물 기능성 소재 발굴 및 질병·중독물질 노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개발한다. 양봉산물 성분·생리활성 플랫폼 구축, 산업적 활용에 필요한 원료 표준화, 품질관리기준 설정 등 산업화를 지원한다. 이상기온에 따른 신종 꿀벌질병 진단 및 제어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 농가 경영안정 지원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로열젤리 생산 자동화와 수벌 번데기 표준화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해 이상기상에 대응한 소득제고 모델을 보급한다.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비와 AI 활용 디지털기기 등 첨단기술기반의 시설현대화를 지원해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여건 변화에 사전 대비한다. 업계의 벌꿀 비축여력을 확장시켜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수급조절을 담당토록 지원하고 양봉산물의 기능성 부각과 신규 제품 홍보, 국민 요리 경연대회 개최 등 수요확대를 추진한다.
 
# 산업발전기반 확충
농촌진흥청은 ICT-GPS 기반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상청·산림청과 협업을 통해 농가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개발·운용한다. 이동농가 분산 유도 및 기상·개화 정보 제공 등으로 채밀기에 특정지역에 양봉농가가 편중돼 생산량이 떨어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안정적인 벌꿀 생산을 지원하는 동시에 병해충 발생 현황 및 역학조사 등과 연계해 질병관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평년 벌꿀 생산량 10%(2000톤)를 업계에서 비축할 수 있도록 비축여력을 확장한다.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수급조절을 담당토록 지원하고 양봉산물의 기능성 부각 등을 통해 수요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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