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체형·등심형 2종류
보증씨수소 상위성적

충남한우 1호(사진 왼쪽), 충남한우 2호.
충남한우 1호(사진 왼쪽), 충남한우 2호.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백차현)는 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보증씨수소 ‘충남한우’ 2마리의 정액을 지난 7일 천안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충남한우 정액은 1마리당 앞으로 생산할 10만 스트로(straw) 중 절반에 달하는 5만 스트로가 보증씨수소를 배출한 도에 우선 배정(구매)권이 있다.
올해 공급하는 정액량은 1마리당 약 1만 8000∼2만 스트로 정도. 축협을 통해 매달 2000스트로 내외의 양을 도내 4∼5개 시군에 나눠 공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공급을 희망하는 도내 한우농가이며 단계적 수요조사를 거쳐 3년간 진행한다. 정액 공급가격은 1만 원으로 책정했다.
충남한우 정액은 지난해 국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된 ‘충남한우-1호(KPN-1461)’와 ‘충남한우-2호(KPN-1463)’ 두 종류. 
모두 국가 보증씨수소 능력 기준의 상위에 해당하는 우량한 증체형, 등심형이다.
백차현 소장은 “현재도 많은 농가가 정액 공급 문의를 하고 있어 수요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유전능력검정 등으로 우수한 충남한우 씨수소를 선발·공급, 도내 한우 개량 및 한우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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