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축협 정읍가축시장

고창인 조합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가축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고창인 조합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가축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 정읍가축시장이 스마트폰으로 거래 가능한 ‘비대면 화상 경매시스템’을 완료하고 지난 3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전북지역의 가축시장 비대면 화상 경매시스템 구축사업은 전라북도와 가축시장 소재 시·군으로부터 공사비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다. 
전북 지역축협이 운영하는 9개 가축시장 중 현재까지 무진장축협의 장계 가축시장, 임실 축협의 임실가축시장에 이어 순정축협의 정읍가축시장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중에 순창과 익산가축시장을 완료하고 그 외 가축시장도 연말까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같이 가축시장에 인터넷 방송 설비와 경매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매도인과 매수인은 가축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매 응찰 참여 △경매 실황 관전 △경매 결과 안내 등을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 화상 경매가 활성화되면 가축시장 방문자 수를 최소화해 코로나19, 구제역 등 각종 질병 확산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인 조합장은 “정읍가축시장은 ICT를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거래할 수 있는 경매시스템을 갖췄다”면서   “순창가축시장도 상반기 중에 이를 도입해 가축시장 이용 참여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정축협의 정읍가축시장은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에 개장하고 순창가축시장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에 개장한다. 최근 정읍가축시장은 300여 마리, 순창가축시장은 200여 마리의 송아지, 비육우, 임신우가 경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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