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순종돈 100마리 입식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의성 GGP 전경.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의성 GGP 전경.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축산경제 종돈사업소는 5월 4일 의성GGP에 제네서스라인(캐나다산) 순종돈 100두를 입식하고 정식 개장했다. 이날 개장한 종돈사업소 의성GGP는 경북 의성군 단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돈 500두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로써 농협 종돈개량사업소는 자체개량라인 250두(불갑GGP), 제네서스라인 1050두(삼득GGP(350), 수옥GGP(200), 의성GGP(500))의 요크셔 순종규모를 완성하였으며, 향후 추가 GP농장을 확보하여 자체개량라인 F1 9000두, 제네서스라인 F1 3만 6000두, 전체 4만 5000두까지 보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의성GGP 개장은 2010년부터 농협 종돈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준비해온  오랜 숙원사업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간 종돈개량사업소 농장들 대부분이 전라권에 위치하여 경기권, 강원권, 경상권역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한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 의성GGP를 개장함으로써 유전자원 분산과 타 권역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종돈개량사업소 의성GGP의 개장으로 기존 서부권에 집중되어 있던 농협종돈의 유전자원이 동부권으로 확대 및 분산 배치될 수 있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와 더불어 “향후 우수 종돈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추가적인 신규 GP농장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운영될 종돈사업소(소장 이형근) 의성GGP는 환기제어시스템, 사료이송시스템 등 축산ICT 장비를 적극 도입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가능하며, 특히 외부인이 농장내부로 진입하지  않아도 농장 모니터링이 가능한 ‘쇼룸’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농장으로써의형태를 갖추고 있다. 
또한 2023년 상반기까지 악취저감 시설을 도입하여 환경문제해결 및 지역사회와의 공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ESG)을 실천하고자 노력 할 계획이다.
이형근 종돈개량사업소장은 “농협 종돈개량의 능력은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으며 특히 제네서스 라인의 인기가 높은데 그 이유는 온순한 성격으로 다루기 편하고, 많은 산자수와 빠른 성장, 더불어 육질까지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의성GGP 개장에 따라 제네서스라인을 확대 보급해 농협종돈 이용농가의 수익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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