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에게 묻고 현장서 답 찾다
고객 찾아가 현안 함께 해결

천하제일사료 고객인 충남 공주 진흥목장에서 카우시그널 워크숍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 고객인 충남 공주 진흥목장에서 카우시그널 워크숍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전북 임실, 대구에 이어 충남 공주에서 ‘카우시그널 워크숍’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 임실의 배나드리 목장, 대구의 매여 목장에 이어 지난달 26일에 충남 공주의 진흥목장에서 카우시그널 워크숍을 진행했다. 카우시그널은 네덜란드에 위치한 축산교육 회사이다. 대한민국에는 천하제일사료 안경철 낙농PM이 유일하게 라이선스를 갖고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진흥목장은 착유 110두 규모의 대형목장으로 산유량 32kg에 체세포 1등급을 자랑하는 우수한 목장이다. 현재 신축 우사로 이전을 준비 중이나, 퇴비 부숙도 문제로 인한 어려움이 가장 큰 고민이다. 상대적으로 넓은 우사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운동장 한쪽을 퇴비장으로 사용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와 같은 난관에 대해 당일 워크숍에서 함께 논의를 진행하며 현실 가능한 대안을 마련했다. 
낙농PM 안경철 부장은 “최근 낙농산업의 내·외부 환경이 급격히 변화해 목장에서도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속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해서 목장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며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사업 파트너의 선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하제일사료는 자신 있게 이를 가장 잘하는 일이라 자부한다. 우리가 원하는 답들은 모두 현장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워크숍을 통해 목장의 성적개선과 판매조직의 실력 향상을 꾀하겠다. 당일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해 다른 목장과도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천년 사장은 “예상치 못한 대외 변수로 인해 대한민국 낙농산업 자체의 경쟁력이 다시 한번 도전 받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더더욱 국내 낙농업은 우리 천하제일사료가 지켜나가야 할 생명 산업임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난관 극복을 위해서는 산업과 관계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지금껏 그래왔듯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낙농을 위한 더원샷, 목장 전산관리를 위한 밀크오름프로그램, 젖소 사양관리의 기준인 젖소포스터를 바탕으로 카우시그널 워크숍과 같은 생생한 현장 활동을 통해 해답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