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
전국 44개소 중 12개소

강원도 춘천시 해피초원목장 방목현장.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도가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는 조사료 자급률 향상, 동물복지 및 친환경 축산을 이루기 위해 2014년부터 초지를 활용한 방목생태축산농장(구 산지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 참여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축산업 허가(등록) 대상이 아닌 축종(말, 노새 등)을 사육 중인 농가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했고 초지조성 단가도 기존 818만5000원에서 929만1000원으로 110만6000원 상향하는 등 지원폭을 넓혔다.
전국 방목생태축산농장 44개소 중 강원도는 12개소로 가장 많은 농장을 지정 운영하며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이끌고 있다. △평창군 대관령양떼목장(대표 전영대) △춘천시 해피초원목장(대표 최영철) △태백시 몽토랑목장(대표 박성율) 등이 대표농장으로 초지를 활용한 경축순환농업 실천과 체험·관광을 접목해 축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강원도 농정국은 “올해 상반기 태백시에 방목생태축산농장 3개소를 신규 지정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방목생태축산농장 체험·관광을 통한 친환경 축산 이미지 제고와 국제적으로 탄소흡수원이라 인정받은 초지의 활용성 증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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