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조합원들의 희생은 없을것

 
"더 이상 조합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김재술 제16대 서울우유 조합장은 지난 14일 조합장실에서 가진 전문지기자 공동인터뷰를 통해 지난 취임식시 강조한 사항을 재차 확인했다.
다음은 김재술 조합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1문1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편집자)
▲재임기간 중 중점적으로 추진 할 경영전략은.
-20여년의 조합 대의원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위한 능동적인 경영과 노사공동화합을 통해 단·장기과제를 이행할 것이다.
▲단·장기 과제란.
-단기과제로는 원유생산 쿼터제와 거창공장 건설계획을 재검토하고, 조합원 재산권 확립과 직원들의 열린 일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장기적과제는 소농가의 보호육성 및 목장경영 선진화를 통한 조합원의 실질적 수익증대, 조합원의 복지제도 개선, 제품의 국제시장 진출 등 첨단 조합으로의 노력이 진행될 것이다.
▲낙농진흥회 탈퇴 전후의 잉여원유 처리 상황변화는.
-조합원 원유생산량은 지난 4월말까지 전년동기 대비 6% 정도 감소했다. 우유판매량이 5% 증가해 잉여율이 전년보다 감소됐다.
▲원유생산쿼터제의 전면 재검토 방안과 시기는.
-조합원에서 희망적인 방향으로 접근할 것이다. 우유판매확대 노력과 수익구조개선 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원유수급관리규정의 원칙은 최대한 유지하되 조합원 소득증대를 우선으로 하겠다.
▲농림부는 5월1일부터 우유소비확대를 위해 200㎖를 210㎖로 10㎖ 증량해 시행하고 있으며 3개월간 정부에서 증량분 10㎖를 무상 지원키로 했다. 210㎖용량은 언제까지 시행할 계획인가.
-서울우유는 현재 정부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3개월 이후의 문제는 시장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
▲거창공장 건설의 구체적인 계획안은.
-200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최첨단, 친환경, 청정우유 생산을 기반으로 건설된다. 서울우유의 영호남 판매거점이 될 것이다. 기존 공장 수입원료제품 설치 재배치, 기존 공장 공간 활용, 물류비 절감 등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끝으로 조합이 변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했는데.
-기업전략면에서 강력하고 풍요로운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또 선배 조합원들이 서울우유에 몸 바쳐온 정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이루어 놓은 것을 더욱 번창하게 할 것이며, 조합사랑 정신에 입각해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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