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축산물판매 우리가 책임집니다.

"서울공판장에 출하되는 축산물의 최고가격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국내 최대의 축산물 도매시장인 농협서울가락동공판장에 새로 부임된 박치봉 장장의 첫마디다. 박치봉 장장은 무엇보다 "서울공판장에 출하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라는 인식을 농가에게 심어줄 수 있는데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달 23일 부임한 박 장장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으로 오는 3월 도축기능 폐쇄위기에 몰렸던 서울공판장이 서울시의 방침 변경으로 부천축산물공판장의 도축기능 확장시까지 도축기능이 연장됨에 따라 부임초기부터 출하농가들과 협력업체의 안정적 출하 지원사업 등 여건 마련에 여념이 없다.
이와 관련 박 장장은 "소 근출혈 발생을 최소화하여 출하농가의 수취가격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돼지 계류시설을 현행 1천두에서 1천2백두로 20%상향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매욕구 충족을 위한 고품질 탕박돈 생산을 위한 시설자금 8억5천만원을 투자, 올해부터 탕박 돼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의 민원 재발 방지를 위해 올해 28억여원의 환경개선자금 투자를 통해 도축시설 개선과 악취방지 시설 및 수질오염 방지 시설, 작업환경 시설과 도축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장장은 특히 고품질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수 한우 브랜드 생산 업체를 유치하여 서울공판장이 명실공히 고급육 주 거래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낙찰률이 저조한 부분육 상장경매 활성화를 위해서도 각 거래 공급업소에 다양한 홍보사업을 펼치는 한편 상품 다양화를 위한 부분육 상장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박 장장은 "생산농가들이 정성들여 출하한 축산물이 제값을 받고 가격 진폭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생산농가 여러분은 오로지 우수한 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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