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축협‧협회‧연구회
한우 고품질‧경쟁력 강화

태안한우 브랜드 사업단 출범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태안한우 브랜드 사업단 출범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후원하고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을 비롯 한우협회 태안군지부 및 태안한우연구회가 함께 추진하는 한우브랜드 ‘태안한우’사업단이 최근 출범식을 갖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출범식은 지난 15일 태안농업기술센터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신경철 태안군의회 의장을 비롯 농협중앙회 김경수 상무, 장원호 태안군농협조합장협의회 의장(원북농협장) 및 유관단체 인사와 태안한우 브랜드 가입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 축하와 격려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범식에서 태안한우 브랜드 사업단 준비위원회 현영주 위원장은 태안한우 브랜드 사업을 운영해 나갈 운영협의회 위원으로 최기중 조합장을 비롯 명헌식 회장(태안한우연구회), 장경훈 본부장(서산태안축협 지도경제)등 8명을 위촉하는 등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새롭게 출범하는 태안군 대표 한우브랜드 ‘태안한우’는 관내 한우농가 200여 가구가 참여(총 사육 마릿수 6841로 암소 5173마리, 수소 750마리, 거세우 897마리)한다. 최근의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한우 과다 사육에 따른 가격하락에 대비해 태안 관내 한우의 품질 고급화와 관내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서산태안축협은 태안한우의 개량을 통한 질 좋은 고급한우를 생산, 돈 버는 축산을 지향하는 한편 청정 태안을 알리고 믿고 안전한 최고의 먹거리를 만들어 바다와 확 트인 들판을 갖춘 천혜의 관광 여행지 태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중 조합장은 이날 행사에서 “회원농가들과 함께 ‘태안한우’라는 지역명칭에 자부심을 갖고 한우 가축개량과 사양관리 개선으로 품질 향상된 한우고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조합장은 또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으로 ‘태안한우’의 가치를 제고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량 송아지 생산을 장려할 수 있도록 농가 교육 및 지도를 추진하고 SNS를 이용한 마케팅, 팝업스토어 및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해 ‘태안한우’를 판매하는 등 안정적인 유통·판매기반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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