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령 자돈 1회 접종
마리당 1만원 수익 향상
한국히프라, 세미나 성황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비퓨어’ 백신 접종시 돼지부종병 임상증상 감소와 폐사를 예방하고 도축시까지 증체량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마리당 1만1705원 이상의 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한국히프라 주최로 개최<사진>된 ‘돼지부종병 컨트롤을 통한 농장 생산성 업그레이드’ 세미나에서 안교현 수의사가 ‘재조합 베로독소 부종병 백신 비퓨어’란 주제발표를 통해 주장한 내용이다.
안교현 수의사는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돼지부종병 백신 비퓨어를 2일령 자돈에 1회 접종만으로도 출하까지 방어면역이 유지된다며, 폐사량 감소와 증체량 개선 등의 측면에서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과거 부종병 임상증상으로 피해를 입은 세 농가의 생후 2~3일령 자돈에 비퓨어를 마리당 1㎖씩 1회 근육주사한 결과, 백신접종군은 대조군보다 출하체중은 +5.4kg 증가했고 출하일령은 8일이나 단축됐다는 것이다. 
안 수의사는 “비퓨어의 투자대비 수익률은 임상형 부종병 농장의 경우 3% 폐사시 6.8배, 5% 폐사시 7.2배, 비임상형 부종병 농장은 6.2배”라며 “마리당 1만1705원 이상의 수익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수의사는 그 근거로 모돈 850마리 일괄사육농장의 비퓨어 접종사례를 제시했다. 베로독소 항원 양성이자 비임상형 부종병 양상을 보였던 이 농장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백신을 접종했다. 그 결과 월평균 4684만 원이었던 전체 약제비는 3923만 원으로 760만 원 감소했고, 3165만 원이던 변동 약제비도 2669만 원으로 약 500만 원이 절감됐다는 것이다.     
안 수의사는 “히프라 비퓨어 백신은 돼지부종병에 의한 폐사 예방과 함께 베로독소에 의한 임상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돼지부종병 컨트롤을 통해 농장 생산성을 높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프라의 ‘비퓨어’는 베로독소 방어항체를 형성해 혈관 손상을 예방하고 부종병 임상증상을 감소시키며 출하까지 증체 효율을 개선하는 돼지부종병 백신이다. 히프라가 제공하는 진단키트를 이용해 돈군 내 구강액을 로프로 채취해 FTA 카드에 적시고 충분히 건조시킨 뒤 샘플을 발송하면 농장의 베로독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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