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 준공, 농가 소득향상 기대

김해축협이 한우개량연구소 상량식을 개최하고 있다.
김해축협이 한우개량연구소 상량식을 개최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유전능력이 우수한 김해지역의 한우산업 안정화를 도모할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가 상량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은 지난 18일 김해시 한림면 안하리 한우개량연구소 신축현장에서 송태영 조합장과 노하현, 김인수, 박명복, 한갑용, 허세욱, 김병현, 이인열 이사와 최상대, 박정본 감사 등 임원을 비롯해 강광석 상임이사를 비롯한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량식을 갖고 한우개량사업소 건립공사와 운영의 안녕을 기원했다.
8월 말 준공 예정으로 이날 상량식을 마친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는 우선 200마리 사육을 목표로 순조로운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다.
김해축협의 한우개량연구소가 준공되면 우수한 한우 번식우 입식, 수정란 이식과 공란우 이용 및 번식, 비육밑소 생산과 분양을 통해 김해지역 한우산업을 안정화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유전능력을 기반으로 한 농가 개량기술 연구를 통해 엘리트한우군을 집단형성하고 김해지역 번식우 연구와 실습시설 기반을 구축해 모름지기 김해지역은 물론 우리 한우산업의 선진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위해 김해축협은 국립 경상대학교와 협력해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을 펼쳐 우수수정란 대량생산과 수태율 향상에 이바지하는 한편 엘리트한우 집단구축을 통한 개량효과 극대화, 우수 공란우 선발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된다.
종축개량협회와는 암소 유전체 분석을 통한 우량송아지 조기선발 연구, 암소 계획교배를 통한 우량송아지 생산연구 사업을 펼친다.
동시에 김해축협배합사료공장과는 가장 최적화된 번식우 사양 프로그램과 번식우 수정능력 및 생산성 개선연구가 같이 이뤄지고 ICT 기술접목을 통한 송아지 인공포유기, 발정탐지기 등 새로운 사양관리 방안도 도입돼 한층 진보된 한우개량의 획을 긋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는 송태영 조합장의 특별한 한우사랑과 김해한우를 전국제일의 한우로 만들겠다는 임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지역축협이 안고 있는 어려움을 이기고 우리한우 연구의 새 장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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