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상당 기자재 등 제공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 청양군이 최근 이상 기후와 벌통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돕기 위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청양군양봉협회 조사 자료에 따르면 회원 농가 166곳 중 88곳에서 6300군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체 2만 5000군의 25%에 해당하는 수치로 조사 되지 않은 농가를 포함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 축산당국은 7억 3000만 원을 투입, 양봉 기자재와 설탕, 대용화분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또 1억 2000만 원으로 응애류,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 등 꿀벌 전염병 예방을 위한 구제 약품과 번식강화제를 지원하는 등 피해 농가 경영 회생을 도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상 기후와 병충해 발생 등으로 어려움에 놓인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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