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우개량사업소 후보씨수소 KPN1691호.
농협 한우개량사업소 후보씨수소 KPN1691호.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과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 개최한 가축개량협의회(한우분과실무위원회)에서 한우 후보씨수소 37마리(신규 35, 재선발 2)를 선발했다.
한우 후보씨수소의 선발은 연 2회 실시되며, 능력검정을 통해 수집된 자료로 결격사유(외모심사, 질병검진 등)가 없는 당대검정우 중   유전능력(선발지수) 상위 순으로 후보씨수소가 선발된다.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12개월 평균 체중이 504.7kg이고 최고 체중 개체는 573.1kg으로 조사되어, 당대검정우 평균 체중보다 124kg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생산지별 선발현황을 살펴보면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12마리 △한우육종농가 20마리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 1마리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 1마리△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1마리이다.
후보씨수소는 KPN1674∼KPN1708의 명호가 부여되었으며, 후대검정 교배용 정액을 생산하여 2022년 8월 이후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에 배포되어 후대검정용 수송아지 생산을 위한 교배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우육종농가에서 생산되어 후보씨수소로 선발된 20마리에 대해서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로부터 개량장려금(1000만원/마리)을 받게 된다.
박철진 한우개량사업소장은 “유전체선발기술, 수정란 이식 등의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하고 있어 한우 씨수소의 능력이 우수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번식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암소 맞춤형 계획교배 뿐만 아니라 선발과 도태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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