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옹진축협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송정수)은 지난 7일 강화읍 대산리에서 마을형 퇴비자원화시설 준공식을 개최<사진>했다. 오랫동안 축분 처리에 고심하던 강화군 북부지역 축산농가 축분을 수거·부숙해 인근 경종농가에 양질의 친환경축분퇴비를 공급하는 자원순환농업시스템이 본격 가동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영 인천농협 본부장과 군청공무원 등 시설설치에 도움을 준 기관관계자 및 조합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퇴비자원화시설 준공에 따른 축산농가 편의성과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퇴비 활용에 대한 기대를 높여줄 시설 가동을 축하했다. 
지난 2020년 8월에 사업을 추진한지 1년 8개월 만에 준공을 맞은 자원화시설은 국비, 시비, 군비, 농협중앙회와 조합 자부담 등 총 5억1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각 150평 규모의 퇴비저장고 2동을 건설해 이날부터 북부지역 축산퇴비에 대한 수거를 실시한다. 
이는 15톤 트럭 300대 규모의 퇴비를 저장·부숙할 수 있는 용량으로 안개분무 자동화시설과 차량 소독시설을 구비해 보다 친환경적인 퇴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설이라고 조합은 밝혔다. 
송정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화 북부지역 축산농가의 오랜 염원인 축분 처리에 대한 고민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본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권역별로 퇴비시설을 건립해 안심하고 축산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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