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먹거리 외국산에 맡길 수 없다”
“국민 먹거리 외국산에 맡길 수 없다”
  • 이혜진 기자
  • 승인 2022.04.15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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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 저지’총궐기
1만 5000여 농축산인 상경
1만 5000여명의 농축수산인들이 CPTPP 가입 추진 철회를 외치고 있다.
1만 5000여명의 농축수산인들이 CPTPP 가입 추진 철회를 외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CPTPP 가입반대를 위해 전국의 농축수산인 1만 5000명이 여의도공원으로 모여들었다. 
‘CPTPP 가입반대 전국농어민 비상대책위원회’(한국농축산연합회, 농민의 길, 전국어민회총연맹)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이하 CPTPP) 가입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 이어 여의도공원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가입 저지를 촉구했다. <관련 기사 6면>
비대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 기자회견을 통해 CPTPP 가입신청에 대한 새로운 정부의 입장과 농축수산업 유지발전을 위한 계획수립을 요구하고 궐기대회를 통해 농축수산업의 위기는 곧 국민의 안정적 먹거리 공급 및 검증시스템이 약화한 수입농축수산물로 인한 건강성 위협에 대해 국민에게 호소했다.
또 비대위는 CPTPP 가입시 농축수산품목 관세철폐율 100% 수준 및 각종 지원제도 철폐 등으로 인해 우리 농축수산업의 존폐위기를 초래할 것이며, 나아가 국민의 안정적 먹거리 공급 및 축소된 동식물 검역기준 및 방사능 오염 농·축·수산물 수입 우려로 국민 건강성까지 위협받는다며 CPTPP 가입을 반대를 천명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농축수산업과 국민의 먹거리 안정성에 큰 영향을 주는 국가적 결정사항을 새로운 정부의 입장표명도 없이 불과 25일도 안남은 정권교체시기에 추진되고 있다”면서 “현 상황과 CPTPP 가입을 강력하게 반대하며 농수축산업과의 협의가 전무한상황에 영향평가도 없이 진행되는 CPTPP 가입신청계획 추진은 농축수산인의 대정부 신뢰도를 바닥까지 끌어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CPTPP가입 저지 전국농어민대회 스케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비대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비대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우천 중에도 농축수산인들은 CPTPP 가입 철회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우천 중에도 농축수산인들은 CPTPP 가입 철회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산업‧안전한 먹거리 포기해선 안된다”

 

관세 철폐 생산 감소 불보듯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 농민
정부가 죽이려는 ‘청천벽력’
생존권 수호 끝까지 싸울 것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전국에서 모인 농축산업계 1만 5000여 농가들은 여의도공원에서 CPTPP 가입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가입철회시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날 CPTPP 가입 저지를 위한 전국농어민대회 참가자들은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전 지역에서 도 단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더큰 투쟁으로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을 결의했다. 

 

○…단상에 올라선 김삼주 회장은 “우리 농어민들이 무슨 죄가 있어 이 바쁜 농번기에 길거리에 나서 입장을 표명해야 하냐”면서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 농민들을 죽이려 하는 이 정부에 대항해 생존권을 위해 똘똘 뭉쳐 투쟁을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장은 “CPTPP에 가입하면 100%에 가까운 관세철폐율로 (국내) 농어업은 15년간 최대 6조6000억 원의 생산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농수축산업을 말살한다는 말과 같다”라고 비판했다. 

 

○…당초 이날 CPTPP가입 저지를 위한 전국농어민대회는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며 여의도공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축산단체가운데서는 한우협회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으며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비롯해 500여 명의 한우농가들이 상경했다.  

 

○…상복을 입은 단체 관계자들이 ‘농·수·축 임산물 개방 반대! 수산보조금 폐지 반대!’ 문구가 쓰인 대형 상여를 들고 입장하며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각 지역에서 상경한 단체 관계자들의 대형 깃발 대열이 그 뒤를 이었다. 이은만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주해군 전국어민회총연맹회장, 양옥희 농민의 길 상임대표의 연대발언에 이어 ‘CPTPP 저지하여 농어민 생존권 지켜내자!’는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축산관련 단체장들이 CPTPP 가입 즉각중단, 사료값 폭등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축산관련 단체장들이 CPTPP 가입 즉각중단, 사료값 폭등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통인동 소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비대위 소속 단체장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통인동 소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비대위 소속 단체장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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