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축협(조합장 강승호)
제주축협(조합장 강승호)
  • 한정희 기자
  • 승인 2022.04.15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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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생산성 향상‧소득 증대 전방위 지원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이
농가 직접 방문 맞춤형 조언
재해보험‧질병치료비 지급 등
다양한 환원사업 지속 추진

체계적인 유통시스템 구축
안정적인 판매기반 견고히
농가 사육에만 전념 하도록
지역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

침체된 유제품 시장에 대응
OEM 생산‧판매채널 다각화
섬유질사료공장 효율적 관리
조합원 경영비 절감 극대화

 

강승호 조합장(사진 왼쪽)이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실천결의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강승호 조합장(사진 왼쪽)이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실천결의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축협 관계자들이 지난 2월 아라종합타운 회의실에서 두달간의 교육과정인 ‘여성축산인 글로벌경영대학 졸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축협 관계자들이 지난 2월 아라종합타운 회의실에서 두달간의 교육과정인 ‘여성축산인 글로벌경영대학 졸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승호 조합장(사진 왼쪽 두 번째)은 한림읍에 위치한 가축시장에서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한우 수급조절 및 K-방역 릴레이 캠페인 참여를 농가들에게 독려했다.
강승호 조합장(사진 왼쪽 두 번째)은 한림읍에 위치한 가축시장에서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한우 수급조절 및 K-방역 릴레이 캠페인 참여를 농가들에게 독려했다.

 

강승호 조합장.
강승호 조합장.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제주축협(조합장 강승호)이 경제사업 활성화와 종합 금융기관의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조합으로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년에 조합 창립 50주년을 맞는 제주축협은 제주도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축협이다. 1973년 10월 10일 창립 이후 제주 축산업과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조합원 복지향상과 실익증진, 상생·협력 문화 정착, 사회공익 지원 확대에 충실한 것은 물론 위기관리 강화로 내실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강승호 조합장은 제주축협이 지천명(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을 눈앞에 두고, 전 임직원들에게 조합원 중심 경영을 최우선으로 강조한다. 다양한 경제 및 교육 사업을 실시, 조합원 만족도 향상에 대한 역량 집중을 당부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축산컨설팅이 호평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연계해 사전 기술수요 조사를 기초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최고의 팀이 조합원 농가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초음파 육질 진단사업 추진을 포함해 거세 시술, 가축재해보험 지원, 농업인 안전보험, 조합원 자녀학자금, 질병 치료비 지원(5대 암 검사비와 대상포진 접종비 50% 지원 등) 사업을 시행하는 등 조합원을 위한 환원 사업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이러한 지원 강화는 조합원의 만족도를 끌어 올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승호 조합장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축산물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주는 것이 축협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또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을 반영해 조합 역할과 발전 방향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조합 경쟁력 강화, 조합원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을 다방면으로 펼쳐 100년, 200년 역사에 길이 남을 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축협은 축산물 수급조절 기능을 확대하며 축산 유통질서 유지에도 일조하고 있다. 체계적인 유통시스템 구축으로 농가가 가축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다. 

또 품질 고급화 장려금 지원을 통해 농가 사기진작 및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며 전국한우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한우 수급조절 및 한우 K-방역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라·삼화종합타운을 활용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 판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종합타운의 매출이 절반가량 줄어 힘든 상황이지만, 오히려 공격적으로 각종 서비스를 추가해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현재는 금융·외식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함에 따라 축산농가에게는 소득증대를, 지역주민에게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정상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업비 약 47억 5000만원을 투입해 축산물공판장을 현대화했다. 최신 도축라인(탕박·탈모기) 시설을 설치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위생적인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에 직원들의 작업 능률도 한층 향상되고, 지육 품질도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고온·고압 스팀을 분사해 도체 털을 제거하는 ‘스팀 탕박조’도 도입했다. 따뜻한 물에 도체를 담가 털을 제거하는 기존 탕박 방식보다 물 사용량이 적고 위생적이다. 작업장 바닥과 천장을 보수하고 공조설비도 새로 설치했다. 노후한 부산물 처리라인을 선진국형으로 바꿔, 내장의 원활한 이송으로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생산성도 향상됐다. 

강승호 조합장은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생산한 고품질 축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한 때이다”라며 “조합원은 물론 소비자와 신뢰를 구축하는 축협이 되겠다. 소비자들에게 제주 청정 축산물 이미지를 강화함으로써 소비촉진에 이바지하고 결과적으로 조합원도 만족하는, 조합원과 소비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 제주낙협과 통합한 유가공공장은 유제품 판매 증대에 힘쓰고 있다. ‘책임 있는 안전 먹거리 생산과 손익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자’란 슬로건 아래, 코로나19로 침체한 유제품 시장에 대응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OEM 제품 생산, 임가공물량 증대에도 노력 중이다. 

섬유질사료공장은 체계적인 원재료 성분 및 배합비 관리를 철저히 해 균일화한 고품질 사료를 생산·공급하며,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효율적인 생산관리 및 품질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강승호 조합장은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 가격 인상, 축산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인해 축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의 경영비 절감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합원의 사회적 권익 신장 및 복지향상을 위해 사업별, 부서별 업무공유를 통한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사료가격 뿐만 아니라 수입 건초, 비닐·원유 등 거의 모든 부문의 가격이 오르면서 축산물 생산비가 폭증했다”며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제주축협 신용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조합원·임직원과 함께, 경제사업 실적 2889억 7000만원, 신용사업 평잔 순증 실적 784억 900만원, 당기순익 13억 7300만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또 건전여신 추진에 노력한 결과 지난 1월 상호금융대출금 5000억원 이상을 이룩해 달성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승호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성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여신 추진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건전경영을 통해 조합원에게 이익을 환원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축협은 내실 있는 신용사업과 조합원을 위한 경제·교육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조합으로도 모범이 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봉사, 나눔축산운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웃에 작은 위로가 되고 축산업이 지역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연말연시나 명절 외에도 수시로 나눔을 실천하며 귀감이 된다.

한편 강승호 조합장은 지난해 12월에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21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오랜 축산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축협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으며, 제주축산물의 품질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축산농가 복지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승호 조합장은 “축산농가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올해도 국내외 축산·금융 환경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전 사업장의 경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사업에 대한 조합원의 보다 적극적인 전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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