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
  • 한정희 기자
  • 승인 2022.04.0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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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건전성 최고 등급 ‘그랑프리’ 3년 연속

제주산 축산물 유통 앞장
특별업적평가 전국서 3위
고객에게 신뢰 받는 조합
농가 소득 증대‧사회 공헌

조합의 매출 이익 줄이고
조합원 환원사업에 초점
양봉농가 방역 약품 공급
기부 등 지역 상생 구슬땀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사진 왼쪽 네 번째)이 2021년 11월 제 1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사진 오른쪽)과 유완식 고양축협 조합장이 상생·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귀포시축협은 탄소중립 동참 캠페인의 일환으로 본점 1층에서 내방고객을 대상으로 대기전력 차단 멀티탭과 시장바구니를 나눠줘 호평을 받았다.

 

김용관 조합장.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이 강한 복지조합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용관 조합장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강력한 지도력으로 변화와 개혁을 이끌며, 고객에게 신뢰받고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서귀포시축협을 실현해 나갔다. 

서귀포시축협은 코로나19 역경 속에서도 각종 사업의 고른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원의 사업 이용과 전 직원의 자금관리 노력 결과 지난해 조합 총자산 규모는 4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억원이 늘었다. 신용사업은 5703억원, 경제사업은 1173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 자산 건전성 최고 등급(상호금융 클린뱅크 ‘그랑프리’ 등급)을 3년 연속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랑프리’ 등급은 최근 5년 연속 ‘금’ 등급을 달성한 농·축협에 부여한다.지금까지 그랑프리 등급을 받은 농·축협은 전국 1117개 중 10개에 불과할 정도로 쉽지 않은 성과다.

클린뱅크는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자산 건전성을 심사하는 인증제도로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 4개 항목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한다. 서귀포시축협은 경제 악화, 가계부채 증가 등 각종 위험 요인이 확대된 상황 속에서도, 최고 등급인 ‘그랑프리’를 3년 연속 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NH농협손해보험 사무소 종합부문 대상, 상호금융 금융자산 달성탑 수상,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특별업적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탄탄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결과로 보여줬다. 

NH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은 재해와 각종 위험으로부터 농업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보장보험 등 손해보험 사업추진 우수 사무소와 직원을 선발·육성하는 제도다. 제주지역에서 2년 연속 대상 수상 조합은 서귀포시축협이 최초로, 전국에서도 흔치 않은 놀라운 성과다. 

상호금융 금융자산 달성탑은 농·축협이 보유한 여·수신을 합산한 금융 총자산에 대해 매 분기 말 기준으로 시상하는 제도다. 서귀포시축협은 금융자산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제도 시행 첫해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1101곳을 대상으로 유통실적 등 연간 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특별업적평가에서 전국 3위의 실적을 나타낸 서귀포시축협은 제주산 축산물 유통에 앞장서고 있다. 

이같이 서귀포시축협은 IMF 이후 적자가 누적되면서 2003년 합병 위기까지 갔던 조합의 흔적은 이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서귀포시축협은 고객에게 신뢰받고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조합이라는 경영이념을 목표로 이같이 신용사업에 충실함과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용관 조합장이 중점을 두는 사업 중 하나는 축산물 유통이다. 조합원이 가축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조합원이 키운 가축을 원하는 날짜에 100% 출하·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해 가고 있다. 

현재 흑한우명품관, 축산물플라자 등 4개 식당 및 축산물판매장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위해 고객 눈높이를 맞춘 시설 보강 및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 △명절 및 가정의 달 축산물 할인행사 △보들결 제주한우 및 제주흑한우 브랜드 특별전 △온라인 쇼핑몰 축산물 판매 확대 등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김용관 조합장은 “지난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인해 외식 수요가 줄면서 식당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행히 하나로마트 및 축산물판매장의 매출은 늘었다. 어려운 여건에도 조합원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 이용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또 “조합원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며 “조합원이 정성스럽게 키운 가축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자재·정보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장 경영 악화란 위기 상황 탈출을 위해, 조합의 매출이익을 줄이고 연말에는 경제사업 이용 조합원에 환원하려 한다”며 “조합원과 늘 함께 하는 조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귀포시축협은 해를 더할수록 조합원 지원 사업을 점차 확대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사료 이용농가 환경보전비 지원 및 시설 점검 수리, 관내 공동목장 약품 지원,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 등을 실시했다. 또 퇴비전문 유통 조직 구성·운영, 말 사육농가 배합사료 무상지원, 폭설 피해 농가 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외에도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6월에는 조합원과 명예조합원 1046명을 대상으로 3500만원 상당의 축산기자재를 무상 지원했다. 당시 김용관 조합장은 “기존에는 이용 실적에 따라 지원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해 상생 차원에서 모든 조합원에게 무상 지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봉농가에는 2년 연속으로 종봉(여왕벌)과 질병 예방 약품을 공급했다. 꿀 유통 처리 시설 확충, 벌꿀 책임 수매·판매 시스템 등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축협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상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 및 기부를 통한 조합의 사회적 공익 역할을 제고,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지역인재를 채용하는 등 도민과 함께하려 힘쓰고 있다. 

농어촌 지역 학교 및 전통 오일장 방역, 관내 계통 농협 사무소 방역을 지원했다.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직원 나눔 헌혈에 동참하고 조합원에게 삼계탕이나 말고기(불고기) 등을 공급하는 등 조합원과 이웃을 여러 방면에서 돕기 위한 나눔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서귀포시축협은 평상시에도 사랑의 축산물 정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관내 소외 불우이웃을 위한 정기적 축산물 기부 동참, 가정위탁 아동센터, 어르신복지센터 등 지역사회 복지시설 축산물 기부 등을 지속하고 있다. 성산읍 광치기 해변 주변 환경정화 활동,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 지역인재 장학생 장학금 지원 등 필요한 곳곳에 손길을 더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용관 조합장은 최근 농협중앙회 대의원이란 중책을 맡게 됐다. 제주지역을 대표해 도내 축산업 관련 주요 현안을 중앙회에 건의하는 가교역할과 함께 중앙회 정관변경, 사업계획 수립, 예·결산 수립 및 승인 등 각종 경영방침 결정에 참여한다. 농협중앙회 대의원은 전국 1117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293명을 선출하며, 임기는 지난 3월 27일부터 오는 2024년 3월 26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김용관 조합장은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대의원으로서 축협 자체적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중앙회에 건의하는 등 제주 축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관 조합장은 지난해 12월 제주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지역사회 발전 및 제주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실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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