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소 54만 9000마리 대상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전라북도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소 46만9000마리와 염소 8만 마리 등 총 54만9000마리를 대상으로 일제 접종을 시행한다. 
이번 일제접종시는 소 50마리 미만 농가와 염소 800마리 미만 농가는 전문 수의사를 동원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그 이상의 농가는 농장주가 직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사육규모에 따라 소 50마리 미만, 돼지 1000마리 미만과 염소의 모든 농가는 구제역 예방백신 구입비를 전액 지원하고 소 50마리 이상과 돼지 100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50%를 지원한다.
또한 일제접종 완료 후 4주가 지난 5월이 되면 예방접종이 제대로 추진되었는지 항체 확인 검사를 시행한다. 확인 검사 결과 항체양성율이 미흡한 농가는 과태료 부과와 재접종을 실시하고 4주 후 재검사 등 특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과태료 부과기준 항체 양성률은 소 80% 미만이고 돼지는 번식돈 60% 비육돈 30% 미만이며 염소는 60% 미만이다.
박태욱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구제역 일제 접종 기간에 모든 농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5년 연속 구제역 청정전북 유지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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