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축산사업 지침 마련

66개 사업 1544억원 투입
사료 안전·품질 관리 강화
맞춤형 축분처리 체계구축
자율방역 중심 질병청정화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도는 올해 국제사회와 경쟁하는 선진 축산업을 구현한다는 비전 아래 △친환경 사육개선 등 생산기반 구축을 다지며 △부존자원의 사료화 등 경영 안전을 도모하고 △맞춤형 가축분뇨 관리 등 가축분뇨처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육·도축·가공·판매 통합경영체를 구축하는 등 축산물 유통기반 및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며 △맞춤 질병 컨설팅 등 자율방역 중심의 가축질병 청정화를 이뤄나간다.
도 축산당국은 이를 위해 한우 등 주요 축종 및 동물복지, 조사료생산 등 11개 분야 66개 사업에 모두 1544억 1500여만원(국비 147억원, 도비 195억 3200만원, 시군비 471억원, 자부담 등 기타 730억여원)을 투입한다.
도 축산당국의 2022 축산사업시행지침에 따르면 지속적인 한우개량 및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토바우 및 하눌소브랜드에 대한 △전용사료(320만 7000포) △출하운송비(6000마리) △품질고급화(5300마리) △장려금(159톤) △생산성 향상(5100마리) 지원, 대한민국 명품 브랜드를 육성해나가는 한편 △고등 등록우 중 3산 이상 다산장려금 지원과 핵군우 농가 육성을 통해 암소개량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우등록비(16만 6000마리) △수정란이식(840마리) △DNA친자감별(4600마리) 등을 통해 한우 번식농가의 사육의욕을 고취, 우량개체로의 개량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축산경영 안정을 도모키 위해 사료안전 및 품질관리를 강화,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간척지 및 유휴지 등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 수입사료를 대체하는 한편 조사료 확대생산을 위한 장비(17개소) 및 보관시설(5개소)을 적극 지원한다.
한편 도 축산당국은 △축분 고속발효기 등 퇴비화 기계장비(42개소) △스키드로더(200대) △공동자원화 개보수(7개소) △수분조절제(1만 3000톤)를 지원,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를 통해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악취저감시설(64개소) △저감제(430톤)를 공급, 축산악취 저감으로 주민과 공존 가능한 축산업을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사시설 현대화(25개소)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25개소) △원유냉각기(27개소) △착유장비현대화(16개소) △환풍시설(197개소) △동물복지인증농장관리(43개소) △소 귀표부착사업(13만 8000마리) △소고기이력제DNA 동일성 검사(820건) 등을 추진,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안전축산물을 생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축산가술연구소는 올해 4억 3600여만원을 투입, 축산관계 공무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 △종돈관리 및 분양 △한우 사양관리 및 송아지 분양 △한우 송아지친자감정 △한우수정란 생산 및 공급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는 이같은 축산 예산 이외에 57개 동물방역사업 739억원을 편성(본지 2월 28일자 보도) 물샐틈없는 가축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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