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개선·경영안정·축산물 차별화

강원도는 올해 축산분야 54개 사업에 총 504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올해 축산분야 54개 사업에 총 504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도는 탄소중립 대응, 환경친화적인 축산업 육성, 재해‧기후변화 대응 강화 등 축산업 체질개선과 경영안정, 명품 축산물 차별화를 위해 2022년, 12개 분야 54개 사업에 504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먼저 자급 조사료 생산 이용 활성화 등 탄소 흡수원 확대를 위해 조사료 자급기반 확충과 부존자원 활용 등 12개 사업에 100억 원,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와 축산악취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9개 사업에 99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한우 유전체 분석 등 정밀 가축개량 체계 구축과 축산물 수입 개방에 지속적인 대응을 위해 품질 고급화‧생산성 향상 등 122억 원을 투자해 농가 경쟁력 제고와 생산기반을 선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폭염 등 재해와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경영 환경을 담보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지원 사업 등 47억 원, 동물복지 향상과 스마트 축산업 육성 23억 원, 사회‧생활체육을 통한 승마 대중화, 양봉산업 집중 육성에 37억 원을 투자해 사회‧생태 등 축산업의 다원적 기능을 강화하고 축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강원한우, 우유 등 축산물 브랜드 육성과 신규 브랜드 개발, 축산물 이력운영 고도화 등 안전한 유통체계 구축으로 도내 축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수도권 판로확대 등 안정적인 소비기반 마련을 위해 12개 사업에 76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김복진 강원도 농정국장은 “축산업이 가축질병과 공존하고 그간 양적성장에 따른 환경 등 규제강화에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저감 계획이 구체화되는 등 축산업의 지속성이 위협 받는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다”며 “탄소중립 선제대응과 악취저감 등 체질 개선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산업을 육성하고 강원도의 가치를 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명품 축산물로 차별화해 나가겠다”며 2022년 축산분야 시책 추진에 축산농가‧단체 및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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