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물자관리과와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도는 지난 10일 국방부 물자관리과를 방문해 접경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군 급식 우선 공급 방안 등을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최덕순 강원도 유통원예과장은 국방부 물자관리과장에게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농업기반 유지를 위해 접경지역산 농축수산물의 군 급식 우선공급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국방부는 현재 납품조건인 지역산·국내산을 ①접경지역산 ②강원도산 ③국내산으로 우선순위를 명시한 납품조건으로 변경하겠다고 답변했다.
강원도에서도 강원도지사 품질인증 제도인 「강원도 농수특산물 인증에 관한 조례」, 시군에서 운영 중인 지자체장 인증제도 등을 통해 지역산 농축수산물의 인증 외에도 군 급식 출하농산물에 대한 지자체장 확인절차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군 급식 경쟁조달에 대응, 접경지역 농축수산물의 안정적 군납공급을 위해 접경지역 내 먹거리통합지원센터(군급식 식자재유통센터) 설치를 위한 기본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 2022년도에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강원) 지원」 사업으로 국비 3억 원을 확보하고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 등을 추진해 2024년부터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에서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군 급식으로 공급가능한 부식류와 후식류에 대한 제품정보 등을 제3군수지원여단에 제공해 지역 군부대와도 지역산 농축수산물 공급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덕순 과장은 “국방부와의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접경지역산 농축수산물의 군 급식 공급 유지방안 모색은 물론, 접경지역 주둔 군부대와도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추진해 접경지역 농축수산물의 안정적인 군납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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