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중심 경영·내부조직 육성 노력”

이천축협만의 장점 최대한 살려
지속성장 가능한 조합 만들 터
창의적 도전정신 깃든 사업 추진

 

[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인 경기 침체 상황이 소비 위축으로 연결되는 등 불확실한 금융시장에서 적극적이고 적절한 대응으로 조합수익의 다변화를 통해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향상은 물론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이천축협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취임해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영춘 이천축협 상임이사는 향후 업무 추진에 대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상임이사는 특히 “작금의 어려운 여건을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조합의 경우 가축시장 개설 및 본점신축과 더불어 다양한 고객유치 및 사업 확대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이천시의 경우 도시화로 인한 축산업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나 한편으론 축산물 소비시장 및 금융소비자 확대 등의 희망적인 사항도 있는 만큼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동반 성장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금융 육성과 CRM활동 강화를 통해 일반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조합의 상임이사로써 직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경영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 상임이사는 “상임이사로서 취임하기 전부터 조합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지 많이 고민했다”며 “결론 중 하나로 직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상임이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란 것을 깨달았고, 이를 위해 헌신할 각오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직원들의 창의적 도전정신과 바른 가치관, 조직 친화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라는 김 상임이사는 “단순히 지식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그 지식을 활용하고 응용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른 가치관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 활성화 및 조직 내 소통 강화와 더불어 성과중심의 인사 및 급여체계를 갖춰 조합의 문화로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김 상임이사는 이외에도 “급변하는 금융제도의 신속한 흐름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지점 간 업무공유를 통한 내부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철저한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 및 타 우수조합 벤치마킹 등도 추진해 조합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사업에 있어서는 기존의 ‘임금님표’ 브랜드를 더욱 육성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에 대해 책임지고 판매한다는 각오로 ‘생산·판매 중심농협’ 실현을 통해 축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상임이사는 “조합 임원들과 직원, 조합원들을 잘 융화시킬 수 있는 상임이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이천축협만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 조합 발전과 조합원 실익향상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춘 상임이사는 이천 토박이로 1983년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에 입사한 이래 38년간 은행, 검사국, 지점장, 이천시지부장 등 농협의 주요업무를 두루 거쳐 이천축협 상임이사로서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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