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사업기반 안정
육성 권익보호 역점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올해 주요사업으로 식육포장처리업체의 부족한 현장 인력난 해소에 집중한다. 또 급변하는 축산물 유통시장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지난 16일 aT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정기총회〈사진〉에서 이같이 밝히며, 회원의 안정된 사업기반 육성을 통한 권익 보호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된 신규 또는 성실근로자 조기입국 허용을 지속 추진하고, E-9비자 체류 기간을 연장, 회원사의 상시 안정적인 고용대책 마련에 힘쓴다. 중장기적으로 가공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돼지도체 발골공정 자동화 로봇 기술개발을 추진하는데, 올해는 개발 2년 차로 지난해 돼지지육 3분체 분할기술 개발에 이어 전·후지 발골 기술개발이 목표다. 로봇 기술개발이 완료될 경우 시간당 30마리의 생산 효과를 볼 수 있어 회원사의 심각한 인력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는 돼지 도매시장 상장물량이 매년 감소함에 따라 생산자와 가공업자, 소비자가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농가와의 가격 정산체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단체와 적극 협의를 추진한다. 아울러 축산물의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 및 생산자단체와 함께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등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수출업체에 대한 물류비 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편명식 팜스토리한냉 부회장, 윤주만 선진 상무, 오명주 명주푸드 대표, 문성호 농협목우촌 팀장이 수상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은 안상남 우경인터내셔널 대표, 최영일 가양식품 대표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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