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0마리 신속 살처분

[축산경제신문 윤태진 기자] 충북도는 지난 1일 진천군 이월면 육용오리 AI 의사환축으로 확인된 육용오리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결과 고병원성 AI(H5N1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1일 실시한 도축 출하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농장에서 사육 중인 육용오리 9300마리를 이동식 열처리방식으로 신속히 살처분 완료했다. 
이번 발생은 기존 진천 광혜원 종오리 발생농장에서 4.5㎞ 떨어진 예찰지역 내에서 추가 발생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방역대를 추가로 설정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진천 발생지역에서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중첩 방역대내 식용 가금류 43호에 대한 조기 출하를 독려하고, 해당지역 내 종오리·산란계 농장의 예찰 강화를 위해 전담관을 수의직으로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발생농장이 소속된 계열사의 위탁 사육농장 15개소에 대한 일제 정밀검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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